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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2분기 매출 3조3343억원…분기 매출 최대

- 영업익 2952억원…EV 배터리 흑자전환


[디지털데일리 윤상호 기자] 삼성SDI가 지난 2분기 분기 사상 최대 매출액을 달성했다. 전기자동차(EV) 배터리는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삼성SDI(대표 전영현)는 2021년 2분기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3조3343억원과 2952억원으로 집계했다고 27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기대비 12.5% 전년동기대비 30.3%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전기대비 121.7% 전년동기대비 184.4% 성장했다.

에너지 및 기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조7118억원과 1687억원이다. 매출액은 전기대비 13.6% 전년동기대비 41.2% 늘었다. 영업이익은 전기대비 259.7% 전년동기대비 2535.9% 급증했다.

EV전지는 유럽 고객 매출 확대로 수익성을 개선했다. 에너지저장장치(ESS)는 미주 전력용 프로젝트 매출이 확대했다. 소형전지는 신규 EV용 프로젝트 공급이 확대했다. 스마트폰용 파우치형 전지 매출도 커졌다.

전자재료 매출은 6225억원이다. 전기대비 8.0% 높지만 전년동기대비 2.4% 낮다. 반도체 소재는 견조한 매출 성장을 지속했다.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소재는 스마트폰의 수요 확대로 매출이 증가했다. 편광 필름도 대형 액정표시장치(LCD)TV 수요 확대로 매출이 늘었다.

삼성SDI는 하반기도 호조를 예고했다.

EV전지 수익성 개선을 지속한다. ESS는 유럽과 아시아로 영역을 넓힌다. 소형전지는 EV와 전동공구 등 수요가 살아났다. 전자재료는 고객 증설 및 웨이퍼 투입량 증가가 기대된다. OLED 소재 역시 신규 스마트폰의 OLED 패널 채용 확대로 판매 증가를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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