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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나라'도 '쿠키런:킹덤'처럼 2030·여성 유저 마음 사로잡아

[디지털데일리 왕진화기자] 넷마블 '제2의나라'의 구글플레이 및 애플 앱스토어 통합 일매출이 '리니지M'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모바일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인덱스는 지난 12일 제2의 나라가 일사용자수(DAU) 68만2340명을 기록해 전체 모바일 게임 사용자수 2위에 등극했다며 이같은 결과를 냈다고 17일 밝혔다.

넷마블 제2의 나라를 가장 많이 플레이하는 연령층은 20대(33.1%)로, 이어 30대(28.6%), 40대(18.3%), 10대(11.7%), 50대(6.4%), 60대 이상(1.8%) 순으로 사용자 비율이 높았다. 또한 전체 사용자 성별 비중은 남성은 55.8%, 여성은 44.2%였다.

지난 3월 데브시스터즈 '쿠키런: 킹덤' 전체 사용자 중 ▲57.4% 이상이 여성이었던 점 ▲20대 여성 비율이 27.7%였던 점을 놓고 보면 제2의나라도 비슷한 양상을 보인다.

제2의나라 출시 초반 사용자 수는 넷마블의 '세븐나이츠2', 엔씨소프트 '트릭스터M'보다 높았다. 제2의나라 출시 첫날 DAU는 87만7306명으로, 세븐나이츠2(65만9958명), 트릭스터M(30만6034명) 보다 많았으며, 출시 2일차(73만805명)와 3일차(68만2340명) 사용자 수 역시 제2의나라가 높게 나타났다.

또한 제2의나라는 6월12일 기준 근소한 차이로 리니지M에 앞서며 구글플레이 및 애플 앱스토어 합산기준 모바일 게임 일간 매출 랭킹 1위를 차지했다. 같은 날 1인당 평균 사용 시간(안드로이드 및iOS 합산 기준)은 3시간 33분으로 확인됐다.

사전 다운로드가 가능했던 9일부터 12일까지 제2의나라 애플리케이션(앱)을 신규 설치한 기기 수는 안드로이드OS 기준 93만5000대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왕진화 기자>wjh9080@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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