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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트소프트-휴넷, 손잡고 AI 강사 개발한다

[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소프트웨어(SW) 기업 이스트소프트는 평생교육 전문기업 휴넷과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AI 강사 개발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휴넷은 MBA, 리더십, 자격, 영어, 계층/직급 교육, 법정교육 등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는 에듀테크 기반의 평생교육 전문기업이다.

이스트소프트는 자사 인공지능(AI) 연구소인 AI 플러스 랩에서 개발한 ‘디지털휴먼’ 제작 원천 기술을 바탕으로 휴넷과 협력해 실제 사람처럼 말하고 강의를 진행할 수 있는 AI 강사를 개발한다. 향후 디지털휴먼의 활용 범위를 에듀테크 산업으로 확장하겠다는 계획이다.

양사 협력으로 개발될 AI 강사는 텍스트 입력만으로 사람과 같이 자연스럽게 말하는 영상이 자동으로 제작될 수 있도록 구현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휴넷은 강사가 모든 교육 콘텐츠를 강의하고 녹화하던 기존 영상 제작 방식을 넘어, AI 강사로 영상 제작 시간을 단축하고 비용도 대폭 절감하는 등 콘텐츠 제작 환경을 크게 변화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스트소프트 정상원 대표는 “AI 강사는 AI 기반의 버추얼 휴먼 기술을 활용하는 시발점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향후 교육뿐만 아니라 유튜브 영상 등 다양한 콘텐츠 제작에 활용할 수 있는 버추얼 휴먼 기술을 발전시키는 데 집중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휴넷 조영탁 대표는 ”온라인 학습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시점에 AI 강사와 같은 에듀테크 분야는 발전 속도가 더욱 빨라질 것”이라며 “이에 휴넷의 교육 노하우와 이스트소프트의 AI 기술이 만나 학습자들에게 시대에 맞는 교육을 보다 빠르고 다양하게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종현 기자>bell@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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