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보안기업 파수는 오산시청에 재택근무 문서 보안 솔루션을 공급했다고 25일 밝혔다.
코로나19 이후 공공기관에서는 정부원격근무서비스(GVPN)을 활용한 비대면 근무 방식이 확대 시행되고 있다. 산업자원부 원격근무 보안관리 지침,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비대면 업무환경 도입 운영을 위한 보안가이드라인, 국가정보원 정보보안 기본지침 등 다양한 재택근무 보안 정책 가이드라인이 제시되고 있다.
이에 오산시청은 보안이 취약한 재택, 파견, 이동근무 환경에서 업무 진행 시 중요 정보에 대한 보안 대책 방안으로 재택근무용 ‘파수 엔터프라이즈 디알엠(Fasoo Enterprise DRM)’ 도입을 결정했다.
재택근무용 파수 엔터프라이즈 디알엠은 중요 내용을 담은 데이터를 암호화해, 접근 권한 통제 및 추적 기능을 제공하는 솔루션이다. 해당 솔루션을 적용하면 GVPN이 연결돼 있는 동안에는 내부 정책에 따라 PC에서 생성 및 저장한 문서, 내부 업무시스템 접속 후 다운로드한 문서 등이 실시간으로 암호화된다.
암호화 문서 사용 후 사내 업무시스템으로 업로드 시에는 자동 복호화된다. 암호화된 문서는 사용자 권한 별로 열람, 편집, 인쇄, 캡처 등이 실시간으로 제어되며, 문서를 사용한 모든 내역들은 디알엠 서버로 실시간 전송돼 중요 정보가 유출될 시 사후 추적이 가능하다. GVPN 연결이 해제되면 기존 암호화된 문서는 무단 열람이 불가하다.
오산시청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로 기관의 근무환경이 변하다 보니, 보안이 취약한 재택근무 환경에서도 안전한 문서 작업이 가능한 시스템이 필요했다”며 “GVPN 환경에 최적화된 파수 재택근무용 보안 솔루션을 통해 임직원의 업무 환경 변화는 최소화하면서 재택근무 시에도 중요 정보 유출을 방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조규곤 파수 대표는 “비대면 문화의 일상화로 업무를 진행하는 장소가 기관 및 기업 내부에 국한되어 있지 않다 보니, 원격 근무를 위한 보안 인프라를 마련하고자 하는 곳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파수 솔루션을 통해 보안성과 업무 효율성을 모두 고려한 스마트워크 환경을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