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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수, FDI 2021 개최··· 조규곤 대표 “디지털 세상이 주무대가 됐다”

조규곤 파수 대표
조규곤 파수 대표
[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보안기업 파수는 14일 ‘파수 디지털 인텔리전스(FDI) 2021’을 개최했다. 재택근무와 협업, 개인정보 활용, 오픈소스 관리 등 데이터 및 애플리케이션(앱) 보안 분야의 주요 문제에 대한 트렌드를 공유했다.

FDI 2021은 ‘강력하고 안전한 하이브리드 워크플레이스 구현’을 주제로 열렸다. 키노트 발표를 맡은 조규곤 파수 대표는 2020년을 “디지털 세상이 본격적인 메인 스트림으로 거듭난 해이자 국가간 사이버 전쟁이 시작된 해”라고 평가하며, 급속한 디지털화가 이뤄진 상황에서 사이버보안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디지털 세상과 물리적인 세상을 잘 혼합해 상황에 맞는, 가장 적절한 전략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주장한 그는 ▲보유하고 있는 컴퓨팅 인프라의 가상화 ▲협업 플랫폼을 하나로 통합의 필요성을 어필하며 이를 위한 수단으로 ‘파수 엔터프라이즈 DRM’, ‘랩소디(Wrapsody)’ 등 파수의 솔루션을 소개했다.

키노트 이후 세부 세션은 각각 산업군의 정보기술(IT) 담당자들의 질문에 파수의 실무자들이 답변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재택근무 보안 ▲클라우드 데이터 보안 ▲콘텐츠 가상화 ▲차세대 협업 플랫폼 ▲개인정보 활용을 위한 가명화 방안 ▲오픈소스 관리를 위한 앱 보안 ▲공급망 데이터 보안 ▲공급망 앱 보안 등이 다뤄졌다.

데이터3법(개인정보보호법·신용정보법·정보통신망법) 개정 이후 화두가 된 비식별 조치에 대한 세션도 진행됐다. 파수 컨설팅사업부를 맡고 있는 박성수 수석이 가명정보의 개념부터 가명정보 활용을 위한 방법, 파수가 제공하는 컨설팅 및 솔루션에 대한 소개 등이 진행됐다.

박 수석은 “데이터 자산화를 위해서는 가명 처리가 필수”라며 “데이터 처리와 관련된 다양한 컴플라이언스, 개인정보 속성자, 식별관리를 위한 데이터 거버넌스, 최신 정보노출 통제 기술에 대한 이해가 있는 상태에서 운영조직이나 시스템을 구축한다면 안전한 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시간여 동안 진행된 FDI 2021은 전체 영상을 비롯해 세션별 영상으로 분류돼 파수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됐다.

<이종현 기자>bell@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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