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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도비, 어도비 사인·커머스 및 마게토 인게이지 통합

[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어도비는 자사의 ‘어도비 사인’을 ‘어도비 커머스’, ‘어도비 마케토 인게이지’와 통합한다고 17일 밝혔다. 높아진 비대면 인증 수요에 대한 대응이라는 설명이다.

어도비 디지털 경제 지수에 따르면 작년 미국의 전자상거래 매출은 예상치의 1830억달러를 초과하는 역대급 실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비대면 인증과 전자서명이 일상화되며 모든 거래 과정에서 전자서명을 포함한 커머스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해졌다는 설명이다.

어도비는 브랜드 및 판매자가 고객 여정의 일부 디지털 서명 프로세스를 구현할 수 있도록 자사의 전자서명 솔루션과 커머스 솔루션의 통합을 결정했다.

어도비 관계자는 “어도비 커머스와 사인 간 통합으로 향후 어도비 커머스를 사용하는 판매자는 구매 여정에서 거쳐야 하는 전자계약 또는 전자서명 워크플로우를 보다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어도비 커머스를 사용하는 판매자는 어도비 마젠토 마켓플레이스에서 어도비 사인 확장을 다운로드하면 상거래 사이트에 어도비 사인 기능을 통합할 수 있다. 어도비 커머스와 어도비 사인 통합 기능은 올해 하반기 중 출시 예정이다.

<이종현 기자>bell@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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