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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13, 아이폰12보다 많이 두꺼워진다…무슨 이유?

아이폰13과 아이폰13프로 사양<출처: 맥루머스>
아이폰13과 아이폰13프로 사양<출처: 맥루머스>

[디지털데일리 백승은 기자] 올해 9월 출시 예정인 애플의 ‘아이폰13’ 예상 사양이 공개됐다.

11일(현지시간) 맥루머스 등은 아이폰13의 각종 디자인 및 사양을 전망했다. 출시 모델은 기존 기종 아이폰12과 같이 ▲아이폰13 ▲아이폰13 미니 ▲아이폰13 프로 ▲아이폰13 프로맥스로 예상된다.

가장 큰 변화는 두께다. 아이폰13과 아이폰13 프로의 두께는 7.57밀리미터(㎜)다. 아이폰12의 두께는 7.4㎜였다.

후면 카메라는 전작보다 좀 더 튀어나온 모양을 가진 것이 특징이다. 아이폰13의 후면 카메라 치수는 2.51㎜ 아이폰13 프로는 3.65㎜일 것으로 보인다. 아이폰12와 아이폰12 프로의 후면 카메라가 각각 1.5㎜ 1.7㎜였던 점과 비교하면 확연히 두껍다.

카메라가 두꺼워지는 만큼 성능도 높아질 것으로 조망된다. 이미지 센서를 안정화해 흔들림을 보정하는 ‘센서 시프트’가 이전에는 아이폰12프로맥스에만 적용됐지만 아이폰13는 전 시리즈로 확장될 수 있다. 카메라 치수 변경에 따라 측면에 자리한 음량 조절과 음소거 버튼도 조정될 수 있다.

아이폰8 이후 사라졌던 ‘터치아이디(ID)’도 화면 아래에 부착될 수 있다.

한편 씨넷의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코로나19 사태로 사람들이 마스크 착용 때문에 페이스ID를 사용하는 데 불편을 겪는 상황을 감안해 터치아이디를 부활시킬 가능성이 크다.

디스플레이(화면) 크기는 6.1인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로 기존 기종인 아이폰 12와 동일하다. 아이폰13미니와 아이폰13프로맥스는 각각 5.4인치 6.7인치다.

디스플레이는 120헤르츠(㎐) 주사율을 가질 것으로 나타난다. 주사율이란 1초 동안 얼마나 많은 장면을 화면에 표시할 수 있는지 나타내는 수치다. 화면 상단에 날짜나 배터리 용량 등을 나타내는 ‘노치’는 더 작아질 수 있다.

가격의 경우 전문가들은 아이폰12 출고가와 이와 비슷할 것으로 보고 있다. 아이폰12의 64기가바이트(GB) 출고가는 799달러(미화)였다.

<백승은 기자>bse1123@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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