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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레이 전문' 자비스, 동탄 공장 가동…반도체 수요 대응

- X-레이 기술로 반도체·배터리 검사

[디지털데일리 김도현 기자] 장비업체 자비스가 반도체 및 배터리 시장 수요 증가에 대응한다.

11일 자비스(대표 김형철)는 경기 동탄 제조센터를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생산능력(캐파) 확대 차원으로 공장을 이전했다.

이전 작업은 이달 말 완료될 예정이다. 자비스의 캐파는 최대 2000억원으로 증가한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검사장비의 주문량은 지난해 대비 지속 늘어나는 추세”라며 “공장 이전을 통한 향후 미래 캐파 확대 준비 작업을 조속히 마무리해 실적 개선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자비스는 전자부품 내부 상태 검사와 식품 내 금속·비금속 이물 검사를 수행하는 X-레이 검사장비 전문 회사다. 세계 최초로 반도체 핵심공정 내부 불량을 검사하는 인라인 방식 X-레이 검사장비를 개발했다.

동일한 기술 기반으로 배터리 검사장비도 생산한다. 패키징 전후 검사 분야에서 경쟁사 대비 빠른 검사속도와 높은 검출력을 확보했다.

한편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에 따르면 반도체 테스트 장비 시장은 작년 60억달러(약 6조5400억원)로 전년대비 20% 증가했다. 5세대(5G) 이동통신과 고성능컴퓨팅(HPC) 수요 증가로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SNE리서치는 글로벌 전기차 시장이 2021년부터 오는 2030년까지 연평균 21%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오는 2030년 판매량은 4000만대에 달할 전망이다.

<김도현 기자>dobest@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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