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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오니아, 이베이와 제휴… 금융 서비스 부문 협력 강화

[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페이오니아가 이베이(eBay)와 제휴를 맺고, 이베이 주요 마켓플레이스 셀러들에게 페이오니아의 쉽고 빠른 대금 정산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고 발표했다. 

페이오니아(Payoneer)와 제휴를 통해 이베이는 전세계 셀러들에게 보다 간편하고 효율적인 판매대금 정산 솔루션을 제공하고 마켓플레이스 경험을 지원하게 된다. 이베이 셀러들은 정산주기를 줄이고, 전세계 다양한 통화를 한 곳에서 편리하게 관리해 유연성과 편의성을 높이며, 전세계 이베이 마켓플레이스로 비즈니스 영역을 쉽게 확장할 수 있게 됐다. 이 서비스는 중화권 셀러들을 시작으로 점차 전세계 국가로 확장될 예정이다.   

페이오니아는 지난 2월 특수 기업인수목적회사와 인수합병으로 올해 안에 미국 증시에 상장할 계획이다. 이베이와 파트너십은 페이오니아 성장에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된다. 팬데믹 이후 가속화되는 디지털화에 따라 전세계 국경을 넘는 크로스보더(cross-border) 이커머스 시장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페이오니아의 2020년 총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53% 증가한 444억 달러를 기록했다. 

페이오니아 코리아 이우용 대표는 “더욱 쉽고 효과적으로 크로스보더 이커머스를 운영한다는 이베이의 사업목표와 페이오니아 고객의 니즈가 부합되는 만큼, 이번 제휴를 통해 한국 셀러와 수출 성장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모든 플랫폼에서 금융 편의를 높여 최상의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베이코리아 글로벌사업실 이중복 실장은 “페이오니아와 협업한 이베이 페이먼트를 통해, 이베이 플랫폼 내에서 상품 판매 뿐만 아니라 결제 및 대금 정산까지 관리되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며 “판매자들이 더욱 효율적이면서도 안전한 결제 및 정산 서비스를 통해 크로스보더 이커머스 비즈니스 경쟁력을 강화시켜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일 기자>2401@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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