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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램·낸드, 4월 고정거래가 동반 상승…‘슈퍼 사이클’ 진입?

- D램 3개월·낸드 6개월 만에 가격 인상

[디지털데일리 윤상호 기자] 메모리 반도체 ‘슈퍼 사이클’이 가시권에 들었다. D램과 낸드플래시 가격이 동반 상승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2분기 실적에 청신호가 켜졌다.

30일 시장조사기관 트렌드포스는 D램과 낸드 4월 고정거래가 동향을 공개했다.

D램 PC용 범용제품 DDR4 8기가비트(Gb) 1G*8 제품 고정거래가격은 평균 3.80달러다. 전월대비 26.67% 증가했다. 낸드 메모리카드용 범용제품 128Gb 16G*8 제품 고정거래가격은 평균 4.56달러다. 전월대비 8.57% 올랐다.

D램 고정거래가 변동은 3개월 만이다. DDR4 8기가바이트(GB) 모듈 평균판매가격(ASP)은 32.4달러로 전기대비 25.71% 비싸졌다. 트렌드포스는 PC 시장 확대가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PC D램 수요도 견조하다.

낸드 고정거래가 변화는 6개월 만이다. 가격 반등이 반갑다. 2020년 2월 수준을 회복했다. 세계는 아직 코로나19 영향권이다. 낸드는 싱글레벨셀(SLC)과 멀티레벨셀(MLC) 제품군 전환이 이뤄지는 중이다. 2차원(2D) 낸드 제품 출고 축소도 추진 중이다. 공급사 재편 움직임도 있다.

트렌드포스는 “D램 가격은 3분기에도 최소 3~8% 상승할 것”이라며 “낸드도 장기적으로는 가격 강세가 예상된다. 단기적으로도 2분기 또는 3분기까지는 가격이 오를 것”이라고 분석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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