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리 반도체는 모바일과 노트북 강세로 비수기를 넘었다. 신규 서버 중앙처리장치(CPU) 채용 확대로 D램 탑재량이 올랐다. 낸드플래시는 서버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데이터센터 업체 투자가 재개했다. 삼성전자 D램과 낸드 비트그로스(비트 단위 생산량 증가율)는 당초 예상을 상회했다.
시스템LSI 사업은 실적이 정체했다. ▲모바일 SoC(System on Chip) ▲이미지센서 등은 증가했지만 파운드리 생산차질로 모바일 모바일 DDI 공급이 원활치 못했다.
파운드리 사업은 미국 오스틴 공장 생산 중단 직격탄을 맞았다. 오스틴 공장은 2분기 정상화 예정이다. 2분기에는 평택 2라인도 양산을 시작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매출액 6조9200억원 영업이익 3600억원을 달성했다. 매출액은 전기대비 30% 하락했지만 전년동기대비 5% 높다. 영업이익은 전기대비 1조3900억원 낮고 전년동기대비 흑자전환했다.
중소형 디스플레이는 스마트폰 비수기 영향을 받았다. 보급형 스마트폰으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을 확장한 것이 위안이다. 대형 디스플레이는 차세대 TV를 위한 라인 개조를 지속했다.
15나노미터(nm) D램과 128단 6세대 V낸드를 주력공정으로 판매한다. 극자외선(EUV) 적용 14nm D램과 176단 7세대 V낸드 양산을 개시한다. 시스템 반도체 수급 불균형 위험은 남아있다. 스마트폰 시장은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돌아간다. 삼성전자는 접는(폴더블)폰 대중화를 추진한다. ▲갤럭시Z폴드 ▲갤럭시Z플립 후속작을 출시한다.
1분기 시설투자는 9조7000억원이다. 반도체 8조5000억원 디스플레이 7000억원 등을 집행했다.
또 삼성전자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가속화한다. 미국 유럽 중국 모든 사업장은 작년 재생에너지 100% 사용 전환을 완료했다. 미국 환경청(EPA) 주관 ‘2021년 에너지스타상’에서 ‘기업공로 대상’을 수상했다. 외국 기업 최초다. 아울러 지속가능경영 성과를 임직원 평가 보상 체계에 연계할 방침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분기배당을 실시한다. 보통주와 우선주 모두 주당 361원을 현금배당한다. 시가배당율은 보통주 0.4% 우선주 0.5%다. 배당금 총액은 2조4521억5359만9250원이다. 배당기준일은 지난 3월31일이다. 배당금지급 예정일은 5월18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