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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클라우드, 국내 클라우드 업체 최초 몽고DB 상품 출시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네이버클라우드(대표 박원기)는 몽고DB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완전관리형 몽고DB 서비스인 ‘클라우드 DB for 몽고DB’를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국내 클라우드 사업자 중에서는 처음으로 몽고DB 서비스를 선보인 것이다.

사용자는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이 직접 만들고 운영하는 상품을 통해 안전하고 편리하게 최신 몽고DB를 구축하고 관리할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몽고DB는 전세계적으로 개발자 사이에서 가장 인기가 높은 오픈소스 문서지향형(도큐먼트) 데이터베이스다. 클라우드 간 데이터 복제나 이전 등 관리가 용이하며, 방대한 데이터 처리가 빠른 것이 장점이다.

몽고DB는 1억 3천만 번 이상 다운로드 됐으며 4년 연속 스택 오버플로가 발표한 개발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DB로 선정됐다. 몽고DB와의 자체 파트너십을 통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유사한 해외 사례로는 알리바바, 텐센트가 있다.

이번에 출시된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의 '클라우드 DB for MongoDB’를 이용하면 네이버 서비스에서 검증된 최적화 설정을 통해 서비스 규모와 데이터 처리량에 적절한 서버 및 클러스터를 빠르게 구축할 수 있다. 특히 장애나 이벤트 발생 시에도 신속하고 안정적인 대처가 가능하다.

회사 측은 이번 서비스 출시를 통해 국내 금융, 공공 및 의료 분야와 같은 규제가 많은 산업군에서 특히 많은 이점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금융권의 경우, 전용 데이터센터 리전만 2개가 있어 금융권의 모든 규제를 충족하면서도 한국어 기술지원이 가능해 이용자들의 편의를 높일 수 있다고 전했다.

네이버클라우드 한상영 상무는 “네이버의 규모 DB 운영 경험을 몽고DB에 접목해 개발자의 생산성 혁신을 적극 지원하고 DB 리더로 더욱 발돋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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