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박현영기자] 미국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가 오는 14일 나스닥에 직상장한다. 가상자산 산업이 제도권에 본격 진입하는 사례로, 전 세계 가상자산 시장에서 중요한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
1일(현지시간) 코인베이스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로부터 상장을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코인베이스의 종목코드는 ‘COIN’이 될 예정이며, 시장에 풀릴 주식은 총 1억 1490만주다.
비상장주식 시장에서 코인베이스의 주가는 올 초부터 지난달 15일까지 평균 343.58달러를 기록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코인베이스가 나스닥 직상장을 통해 최소 10억달러(약 1조1300억원)의 현금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로이터는 코인베이스의 나스닥 직상장이 “가상자산 시장을 지지하는 이들에게 상징적인 승리로 기록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박현영기자> hyun@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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