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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정기 주총 개최…LX홀딩스 분할 승인

구광모 LG 회장, 구본준 LG 고문<사진 왼쪽부터>
구광모 LG 회장, 구본준 LG 고문<사진 왼쪽부터>
- LG상사·LG하우시스·실리콘웍스·LG MMA, 계열분리


[디지털데일리 윤상호 기자] LG가 구광모 대표 체제 확립과 구본준 고문 계열분리를 마무리했다.

LG(대표 구광모)는 서울 영등포구 LG트윈타워에서 제59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LG상사 ▲LG하우시스 ▲실리콘웍스 ▲LG MMA 4개 자회사 출자부문을 분리해 지주회사 LX홀딩스를 설립하는 분할계획을 승인했다.

LX홀딩스는 5월1일 출범한다. 구본준 고문이 대표를 맡는다. LG는 ▲전자 ▲화학 ▲통신서비스에 자원을 집중한다. ▲배터리 ▲대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자동차전장 등을 육성한다.

LG는 구광모 대표를 사내이사로 재선임했다. 김상헌 국립극단 이사장을 사외이사에 재선임했다. 이수영 에코매니지먼트코리아홀딩스 집행임원을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김상헌 사외이사와 이수영 사외이사는 감사위원으로도 뽑혔다.

구광모 대표는 “2020년에 LG는 자회사와 함께 선택과 집중 전략에 따라 비핵심 사업을 정비했으며 주력사업과 성장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고도화했다”며 “2021년에도 LG는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고 리스크를 철저히 관리하며 고객 중심 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한 도전을 쉼 없이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LG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강화한다. LG 13개 상장사 이사회에 ESG위원회와 내부거래위원회를 신설할 계획이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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