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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기 특수’ 노트북·태블릿 수요 증가…인기 제품은?

- 에누리 가격비교 "3월 소형 디지털 제품 전년대비 판매량·매출액 큰 폭 증가"

[디지털데일리 이안나 기자] 지난해 이어 올해도 새학기를 맞아 PC·태블릿 등 소형 디지털 제품 판매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써머스플랫폼(대표 김기범)이 운영하는 가격비교 사이트 '에누리 가격비교'는 3월 노트북 카테고리 판매 수가 전년 동기 대비 19%가 증가하고 매출은 30% 올랐다고 밝혔다.

노트북 인기상품은 ‘HP 파빌리온 게이밍 15-ec1059AX’가 차지했다. 15인치 대형화면 크기와 라이젠7 4800H 프로세서, 고성능 그래픽 칩셋이 탑재됐다. 에누리 기준 최저가는 약 120만 원대, 최고가는 약 200만 원대다.

노트북과 더불어 여가 생활에 활용할 수 있는 태블릿 매출도 늘었다. 3월 태블릿 판매 수와 매출은 전년대비 각각 44%, 64% 상승했다.

인기 상품은 애플 ‘아이패드 에어4 10.9 무선랜(와이파이, Wi-Fi) 64기가바이트’였다. 10.9인치 화면 크기와 7538밀리암페어시(mAh) 배터리 탑재로 최대 10시간 사용 가능하다. 에누리 기준 최저가는 69만원대, 최고가는 140만원대다.

해외여행 비중이 급격히 줄어들면서 지난해 판매량이 저조했던 카메라도 올해 반등했다. 브이로그·유튜브 등 영상 컨텐츠 제작에 대한 수요 증가와 신학기 선물 영향이다. 3월 판매수는 전년 동기 대비 77%가 늘었고, 매출은 177% 이상 증가했다.

인기 제품으로 꼽힌 것은 ‘소니A7c(렌즈미포함)’이다. 최소형·최경량 및 2420만화소 풀 프레임 이미지 센서가 탑재됐다. 에누리 기준 최저가 185만 원대, 최고가 365만원대다.

에누리 관계자는 “지난해와 달리 정상 개학을 시작하면서 신학기 관련 다양한 디지털 제품 수요가 전반적으로 상승했다”며 “신학기를 더욱 스마트하게 만들어줄 제품들을 합리적 가격에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안나 기자>anna@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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