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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카막 네트워크, TON 보유자 투표로 의사결정하는 ‘다오’ 출시


[디지털데일리 박현영기자] 블록체인 확장성 솔루션 토카막 네트워크가 토카막 다오(Decentralized Autonomous Organization, 탈중앙화 자율조직)의 베타 버전을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토카막 다오란 토카막 네트워크 토큰 보유자들이 토카막 네트워크 생태계에 영향을 주는 주요 의사결정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한 자치 기구다. 시스템은 블록체인 상 스마트컨트랙트를 기반으로 구축됐으며 블록체인 기술기업 해치랩스의 보안 감사를 마쳤다.

토카막 네트워크 토큰 ‘톤(TON)’ 보유자들은 인플레이션, 발행 및 소각, 스테이킹, 파트너 투자 등에 투표할 수 있다. 토큰 경제 활동부터 프로토콜 업그레이드 같은 기술적 문제에도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토카막 다오의 의사결정 과정은 국회의원을 선출하는 현 민주주의 시스템과 비슷한 방식으로 이뤄진다. 선출된 대표자는 ‘위원회’를 구성, 주요 안건에 대한 찬반 투표를 거친다. 누구나 대표자가 될 수 있으며 언제든 투표를 통해 선출된 대표자를 바꿀 수 있다.

첫 번째 안건으로는 안건 제안 시 필요한 100TON을 10TON으로 줄이자는 내용이 제출됐다. 안건 제출에 과도한 비용이 든다는 의견 때문이다.

토카막 네트워크는 이번 베타 론칭을 통해 수집된 피드백을 바탕으로, 더 개선된 다오로 발전해 나갈 예정이다. 공식 출시 시점은 베타 버전 피드백을 통해 추후 결정될 전망이다.

정순형 토카막 네트워크 창업자는 “다오는 토카막 네트워크의 커뮤니티 확대 및 활성화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토카막 다오 베타 출시를 기념한 이벤트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박현영기자> hyun@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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