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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 주간브리핑] 클라우드 시대, 기업 DB혁신 전략은?...10~11일, 웨비나 개최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1-03-07 23:14:55
3월 둘째주로 접어든다. 코로나19로 아직 조심스러운 상황이지만 IT업계의 행보도 활발해지는 모습이다. 국제 코로나19 확진자는 하루 평균 300~400명대로 유지되고 있고, 이제 3주차로 접어든 백신 접종은 가속도가 붙고 있다.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의 어려움을 줄이기위해 정부는 1∼2주간 관련 부처와 지자체 등과 의견을 조율한 뒤, 이달내로 거리두기 개편안을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최근 미국의 실질 시장금리가 불안한 모습을 보이면서 지난주 전세계 증시가 요동쳤다. 이에 영향을 받은 국내 주식시장도 변동성이 커졌다. 이런 가운데 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 상원은 1조9000억달러(원화 약 2145조원) 규모에 달하는 메머드급 경기부양법안을 통과시켰다.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서명을 거쳐 최종 법안이 발효될 예정이다. 일단 금융시장의 안정성 측면에선 긍정적인 시그널로 읽혀지지만 시장 금리가 여전히 불안한 행보를 보일 경우 다시 혼조세로 빠질 수 있다.
지난주 국내 IT업계는 미국 애리조나 주 하원이 인앱결제 강제 금지를 골자로 하는 ‘HB2005’ 법 개정안을 31대29로 통과시킨 것에 주목했다.‘앱마켓 공룡’ 구글과 애플이 인앱결제 갑질로 안방격인 미국에서조차 철퇴를 맞을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특히 이는 ‘구글갑질방지법’ 통과에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는 국내 상황과 대비되면서 더욱 주목을 끌었다. 독점적 앱마켓 사업자의 인앱결제 강제를 막는 이 법안은 여야간 이견으로 좀처럼 진척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주 IT업계의 관심은 오는 11일로 예정된 쿠팡의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상장에 쏠릴 것으로 보인다.쿠팡은 희망 공모가를 주당 27~30달러로 산정했으려, IPO를 통해 1억2000만주를 팔아 최대 36억달러(약 4조원)를 조달한다는 계획이다.
디지털데일리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위한 DB혁신 전략'을 주제로 10~11일 이틀에 걸쳐 온라인 세미나를 개최한다. 기업의 클라우드, 빅데이터, 인공지능(AI) 기술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데이터베이스(DB)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어서 이번 행사가 주목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디지털데일리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등록하면 참관이 가능하다.
삼성그룹 경영권 불법 승계 의혹으로 기소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재판이 오는 11일 재개된다. 9일 김광수 은행연합회 회장이 취임 100일에 즈음한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개최한다.
◆뉴욕증시 가는 쿠팡…최종 공모가는?=쿠팡이 이르면 오는 11일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한다. 미국 NYSE의 기업공개(IPO) 파일링 데이터에 따르면 쿠팡의 최종 공모가 산정일은 10일로 예정됐다. 미국 증시의 경우 보통 상장 전날 최종 공모가를 발표하므로, 최종 공모가인 10일 다음날인 11일 상장이 유력한 셈이다. 쿠팡의 뉴욕 증시 상장을 주관하는 증권사는 골드만삭스, JP모건, 도이치뱅크 등 10곳이다. 쿠팡은 희망 공모가를 주당 27~30달러로 산정했다. IPO를 통해 1억2000만주를 팔아 최대 36억달러(약 4조원)를 조달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쿠팡은 지난달 현지시각 12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클래스A 보통주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당시 쿠팡의 기업가치는 약 33조에서 많게는 55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 쿠팡이 이번에 제출한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만성 누적 적자를 안고 있는 쿠팡의 지난해 영업손실은 5억2773만달러(한화 약 5842억원)로, 2019년 6억4383만달러 대비 적자폭을 1억1610만달러 줄인 상황이다.
◆‘넷플릭스법’ 세부 가이드라인 만든다=정부와 업계가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에 대한 세부 가이드라인을 마련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구글, 페이스북, 넷플릭스, 네이버, 카카오, 콘텐츠웨이브와 이번주 회의를 열고 의견수렴에 나선다. 6개사는 넷플릭스법 적용 대상 기업이다. 해당 법안은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해 일정 기준에 해당하는 국내외 부가통신서비스 사업자에게 책임을 부여하고 있다. 이에 한국인터넷기업협회(인기협)는 특정 사업자에게 과도한 의무를 부과하고, 모호하고 불명확한 부분이 많다고 지적한 바 있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위한 DB혁신 전략” 웨비나 10~11일 개최=최근 전 산업에 걸쳐 기업의 클라우드, 빅데이터, 인공지능(AI) 기술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데이터베이스(DB)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특히 정부의 데이터 댐 전략과 엣지 컴퓨팅 등 다양한 정책적, 기술적 트렌드에 따라 DB의 선택은 기업의 경쟁력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가 되고 있다.
이에 디지털데일리 DD튜브에선 오는 10일과 11일 양일 간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위한 DB 혁신 전략’을 주제로 버추얼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이번 컨퍼런스에선 데이터베이스(DB) 혁신을 위한 최신 기술 트렌드를 비롯해 오픈DB, 클라우드 구현을 위한 DB최적화 전략을 짚어본다. 인젠트와 뉴타닉스, 한국오라클, 리미니스트리트, 몽고DB, 퀘스트소프트웨어코리아, 큐브리드 등 주요 DB 업체들이 빅데이터와 AI, IoT, 모바일 등 각 분야별 DB의 역할과 혁신 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다.
◆ 삼성전자 생활가전 신제품 대거 공개=오는 9일 삼성전자는 비스포크 가전을 한 단계 진화시킨 새로운 제품들을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비스포크 가전이 소비자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으면서 '나만의 가전' 특징을 적용한 제품들을 늘려가는 중이다. 이번 진행되는 온라인 미디어·제품 체험 행사에선 냉장고·청소기·정수기 등이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작년 CES2020에 등장했던 신개념 가전 신발관리기도 출시 전 모습을 보여줄 전망이다. 이날 공개되는 제품들은 반응에 따라 마케팅 전략을 수립해 시판 시점을 정할 방침이다.
◆ 이재용 부회장 '경영권 불법승계 의혹' 재판 재개=삼성그룹 경영권 불법 승계 의혹으로 기소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재판이 오는 11일 재개된다. 검찰은 삼성그룹 미래전략실이 이 부회장의 안정적인 경영권 승계를 위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을 계획했다고 판단, 이 부회장 포함 삼성 관계자 11명을 지난해 9월 기소했다.
재판부는 지난해 10월 첫 공판준비기일을 열었고 두 번째 재판은 올해 1월로 잡았다. 그러나 코로나19 재확산 등을 이유로 재판이 연기돼 약 5개월 만에 다시 열리게 됐다. 이 부회장은 지난 1월 국정농단 사건 파기환송심에서 징역 2년6개월 형이 확정돼 서울구치소에서 복역 중이다. 공판준비기일은 피고인 출석 의무가 없어 이 부회장은 법정에 나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디지털 금융시대, 은행권 올해 전략은? = 3월 9일 김광수 은행연합회 회장의 취임 100일에 즈음한 온라인 기자간담회가 개최된다. 앞서 은행연합회는 ESG 경영 확산, 디지털 전환 등 변화하는 금융환경에 대응하고, 사원은행 업무를 효율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조직 개편을 단행하며 새로운 디지털 금융시대를 준비하고 있다.
최근 은행권에선 금융소비자보호법(금소법) 시행을 앞두고 있는 데다 '라임사태', '금리인하요구권' 등 산재한 금융권 현안이 많은 만큼 은행권의 이익을 대변하기 위한 은행연합회의 전략 등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편집국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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