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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D 정호영 대표, “경영성과보다 생명 안전 중요”

LG디스플레이 경기 파주사업장 전경
LG디스플레이 경기 파주사업장 전경
- LGD, 4대 안전관리 혁신 대책 발표


[디지털데일리 윤상호 기자] LG디스플레이가 지난 1월 사고룰 계기로 사업장 전반 안전관리를 혁신한다.

LG디스플레이(대표 정호영)는 ‘4대 안전관리 혁신 대책’을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전 사업장 정밀 안전진단 ▲주요 위험작업의 내재화 ▲안전환경 전문인력 육성 및 협력사 지원 강화 ▲안전조직의 권한과 역량 강화 등이 골자다.

LG디스플레이는 최고안전환경책임자(CSEO: Chief Safety & Environment Officer)를 신설했다. 최고경영자(CEO) 수준 안전 관련 권한을 행사할 수 있도록 했다.

LG디스플레이 정호영 대표는 “그 어떤 경영성과도 결코 생명과 안전을 소홀히 할 만큼 중요하진 않다”라며 “LG디스플레이와 협력사 직원의 생명과 안전을 경영활동의 필수적인 전제이자 최우선 과제로 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사업장 모든 공간이 우리 가족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곳이어야 한다는 엄중한 책임감을 갖고 안전관리 수준의 근본적인 혁신을 반드시 이뤄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대책은 지난 1월 경기 파주사업장 화학물질 누출 사고가 계기다. 당시 6명의 직원이 다쳐 2명은 아직 치료 중이다. 대책 시행 경과 등은 올 하반기 공개할 예정이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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