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안나 기자] 애플이 접는(Foldable, 폴더블) 스마트폰을 연구 중인 가운데 아래위로 접는 ‘플립형’ 디자인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8일(현지시각) 폰아레나 등 외신은 애플이 폴더블폰 폼팩터로 삼성전자 갤럭시Z플립과 유사한 조개껍질(클램셸) 방식을 선호하고 있다고 전했다.
작년 말 보도에 따르면 애플이 폭스콘 중국 선전 공장에서 테스트 중인 폴더블 아이폰은 ▲듀얼 스크린 모델 ▲클램셸 모델 등 2종으로 전해진다. 듀얼 스크린 모델은 마이크로소프트 ‘서피스 듀오’처럼 두 개 디스플레이가 힌지를 통해 연결된 디자인이다.
이에 더해 애플 폴더블폰에는 흥미로운 색상들이 탑재될 수 있다는 전망이다. 팁스터(정보유출자) 존 프로서는 “애플은 클램셸 폼팩터에 가장 많은 관심을 갖고 있으며 젊은층 타깃으로 다양한 색상들을 적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애플은 파란색 녹색 분홍색 노란색 등 선명한 색상들로 이뤄진 아이폰5c를 출시한 적도 있다.
하지만 애플이 만든 폴더블폰을 직접 보기까진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선 애플이 2022년 폴더블 아이폰을 출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지만 이 매체는 적어도 2023년까지 기다려야 할 수 있다고 봤다.
<이안나 기자>anna@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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