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박현영기자]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가 상장 수수료, 일명 ‘상장피(fee)’를 받지 않는다는 사실을 공식화했다.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는 업비트에 ‘상장 사기 제보’ 채널을 열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2018년 업비트가 상장심사 원칙과 상장 후 관리지침을 공개했음에도, 업비트를 사칭해 상장 수수료를 요구한다는 소문이 이어졌기 때문이다.
이에 업비트는 상장 사기 제보 채널을 통해 직접 상장 사기를 근절할 예정이다. 이석우 두나무 대표도 지난달 26일 진행된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업비트는 상장피를 받지 않는다”며 “그런 소문이 있어 조만간 사이트에서 제보를 받아 조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상장 사기 제보 채널은 업비트 웹사이트와 애플리케이션에 모두 개설됐다. 웹 페이지에서는 고객센터 내 ‘정책고지 및 상장문의’ 메뉴의 ‘상장 사기 제보’를, 앱에서는 고객센터의 ‘상장 사기 관련 제보’를 선택하면 된다.
사칭, 상장 수수료 요구 또는 기타 업비트 상장을 빌미로 한 사기 사례는 모두 제보 할 수 있다. 두나무는 제보 받은 내용에 대표이사 외 조사 담당 임원 1명만 접근 가능하도록 보안을 유지할 계획이다. 또 대표 책임 하에 제보 내용을 신속하게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두나무 관계자는 “업비트의 상장 정책, 상장 검토 채널 등이 모두 공개돼 있지만 ‘상장비를 받는다’, ‘특정 브로커를 통하면 업비트 상장을 담보 받을 수 있다’ 등 근거 없는 소문이 여전히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직접 사기 사례를 제보 받아서 무분별한 상장 사기를 근절하고 건강한 디지털 자산 거래 환경을 만들기 위한 결정”이라고 덧붙였다.
<박현영기자> hyun@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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