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코로나 팬데믹에 따른 언택트 시대에 대고객 서비스와 직원 생산성 향상, 클라우드, 쿠버네티스와 같은 최신 기술 트렌드를 반영하는 유연한 IT인프라 구현을 도울 것입니다.”
퓨어스토리지 코리아 이규현 상무는 12월 8일부터 11일까지 4일간 <디지털데일리> 온라인 컨퍼런스 서비스 플랫폼인 DD튜브를 통해 진행되는 ‘2021 금융IT 혁신’ 컨퍼런스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퓨어스토리지는 올플래시 스토리지의 대중화에 앞장선 기업이다. 최근 코로나19에 따른 ‘뉴노멀’ 시대에도 비대면 요소 기술 뒷단에서 사용자 편의를 위한 인프라 고도화에 집중하고 있다. 최근엔 AI 성능을 위해 엔비디아와 AI 워크로드 전용 인프라를 내놓기도 했다.
이 상무는 “요즘 고객들은 더 이상 기다리지 않는다”며 “고객은 응답속도나 만족도가 높지 않으면 앱을 끄고 바로 떠나버린다”며 인프라 성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때 중요한 인프라 기본 요소는 고성능 스토리지다. 현재 퓨어스토리지는 ‘올(All) NVMe’ 기반 초고속 엔터프라이즈 스토리지를 통해 앱 응답속도를 하드디스크 기반 스토리지 대비 1/300까지 단축시킨다.
퓨어스토리지 코리아 장순현 팀장은 “특정 DB 쿼리 소요시간이 하드디스크 기반 스토리지에선 5분 이 걸렸다면, 퓨어스토리지의 최신 플래시어레이//X 제품에선 2.5초, 여기에 다이렉트 메모리 캐시 기능까지 적용하면 1초까지 줄어든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용량이 중요한 티어2 업무에는 플래시어레이//C를 제공해 상면과 전력 등 데이터센터 효율을 높여준다.
또 코로나19로 인한 재택·원격근무 등 직원 업무 환경 개선에도 효율적인 IT인프라를 제공 중이다. 금융감독원의 망분리 규제대상이었던 금융권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지난 10월부터 관련 법령이 완화되면서 일부 재택근무가 가능해졌다. 이때 데스크톱 가상화(VDI) 등의 워크로드를 인프라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올플래시의 활용도는 더욱 커지고 있다.
이밖에 금융권의 클라우드 등 신기술 활용이 확대되면서 이를 수용하는 유연한 IT 인프라 전략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이규현 상무는 “퓨어스토리지는 금융사들이 클라우드 뿐 아니라 클라우드 전환 기초가 되는 U2L(유닉스->리눅스)를 비롯해 오픈스택, 쿠버네티스와 같은 다양한 요소 기술에 빠르게 접근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때 스토리지 인프라가 클라우드 환경 운영을 지원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클라우드 스냅’이나 ‘클라우드 블록 스토어’와 같은 솔루션을 통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구성도 지원한다. 최근 많은 기업들이 유연한 인프라 구축을 위해 도입하는 쿠버네티스 환경 지원을 위해선 최근 포트웍스라는 기업을 인수해 쿠버네티스 기반 데이터 서비스 플랫폼을 제공한다.
이 상무는 “단순화와 자동화 등을 통한 IT인프라 고도화와 함께 쿠버네티스나 클라우드와 같은 새로운 트렌드를 잘 녹여서 IT인프라를 유연하게 제공하는데 힘을 합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