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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M&A 열풍…대만 글로벌웨이퍼스, 獨 실트로닉 인수 추진

- 반도체용 웨이퍼 업체 연합…인수가 38억유로 제안

[디지털데일리 윤상호 기자] 반도체 업계 인수합병(M&A) 열풍이 거세다. 대만 글로벌웨이퍼스가 독일 실트로닉 인수를 추진한다. 양사는 반도체 웨이퍼 관련 업체다.

30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글로벌웨이퍼스는 실트로닉에 37억5000만유로(약 4조9700억원)에 인수를 제안했다.

글로벌웨이퍼스와 실트로닉은 반도체 웨이퍼 생산업체다. 양사는 국내 반도체 업계와도 밀접한 관계다. 충남 천안에 공장을 둔 MEMC코리아가 글로벌웨이퍼스 국내 계열사다. 실트로닉은 삼성전자와 싱가포르에 웨이퍼 생산 합작법인을 만들기도 했다.

블룸버그는 실트로닉을 인용 “글로벌웨이퍼스가 오는 11일 주당 125유로에 최대 주주 바커 지분 30.8% 인수 제안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12월 둘째주 확정 발표를 예상했다.

한편 올해 반도체 업계는 M&A 소식이 연이어 들리고 있다. 아나로그디바이스(ADI)가 맥심인터그레이티드를 엔비디아가 ARM을 AMD가 자일링스를 SK하이닉스가 인텔 낸드 사업을 미디어텍이 인텔 전원관리(PWM) 반도체 사업 M&A 등을 발표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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