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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기업대출도 비대면으로…“스크래핑기법 활용, 5분내 심사 완료”

- 고객 중심 시스템 활성화로 기업여신 디지털 혁신 도모

[디지털데일리 박기록기자] KB국민은행(은행장 허인)은 고객 중심의 기업여신(대출) 서비스를 지원하기위해 'KB스마트기업대출 서비스'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국민은행에 따르면, KB스마트기업대출 서비스는 모든 기업고객이 별도의 가입절차 없이 비대면 채널을 통해 기업여신 업무처리가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특히 여신신청, 한도 및 금리조회, 서류제출, 거래약정 및 진행상황 확인 등 기업여신 고객의 모든 과정이 은행 영업점 방문없이 비대면 채널로 거래가 가능해져 고객 편의성이 크게 향상됐다.

고객과 은행의 끊김 없는 연계를 강화하기 위해 '거래 연결 URL 안내' 서비스를 신설해 영업점 기업담당자가 필요한 내용을 고객에게 요청하고 고객은 이를 즉시 확인하고 처리할 수 있게 됐다.

이외에도 기업뱅킹 가입이나 별도의 앱 설치 없이도 기업여신 업무가 가능한 모바일 웹 기반의 'KB스마트기업대출' 플랫폼을 신설해 모바일기기 사용이 많은 개인사업자 기업고객을 위한 비대면 거래 채널을 확대했다고 밝혔다.

또한 비대면 전용 기업여신상품도 신속하고 편리한 서비스 체계를 마련해 완결성을 개선했다. 최대 1억원 한도의 개인사업자 전용 비대면 상품인 'KB 디지털 SOHO 맞춤대출'의 경우 신청과 심사를 스크랩핑 정보와 외부 정보 기반으로 전면 자동화했다.

국민은행 혁신추진부에 따르면, 스크래핑 기법을 통해 소호사업자의 소득금액증명, 부가세과세표준증명원, 사업자등록증명원, 휴폐업이력정보, 부동산소유 정보 등을 사전정보제공 동의를 받은 후 관련 정보들을 취합해 분석한다.

이를통해 보다 디테일한 대출 한도, 금리 산출, 대출실행에 이르기까지 약 5분 이내에 완료할 수 있게 됐다. 이전에는 비대면으로 기업대출을 신청하면 직원이 별도의 심사를 진행했기에 하루 이상의 시간이 걸렸다.

아웃바운드 영업 지원을 위한 기업여신 시스템도 이번에 전면 개편됐다. 태블릿을 통한 아웃바운드 영업 시 여신 접수, 본부 협의, 서류접수 및 대출약정 등 기업고객과 상담 과정에 필요한 내용을 현장에서 바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기업고객과 은행이 대면과 비대면에서 끊김 없이 연결되어 보다 차별화된 기업금융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지속적인 기업금융 디지털화를 추진을 통해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기록 기자>rock@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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