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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콜] 넷마블 화끈한 물량공세 “내년 첫 출시작만 5~6종”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넷마블(대표 권영식, 이승원)이 올해 4분기부터 부쩍 바빠졌다. 최근 세븐나이츠 닌텐도 콘솔게임에 ‘A3:스틸얼라이브’를 글로벌 출시했고 오는 18일엔 ‘세븐나이츠2’를 국내 출시한다. 오는 12월16일엔 ‘마블렐름오브챔피언스’ 글로벌 출시를 예고했다. 하나같이 대형 신작들이다. 이처럼 국내외 시장을 가리지 않는 화끈한 물량공세가 내년에도 이어진다.

기존 신작의 글로벌 진출을 포함해 출시 시기를 확정한 타이틀만 3종이다. ▲2021년 1분기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한국, 일본, 중국, 아시아 제외한 글로벌) ▲2021년 상반기 ‘제2의 나라’(한국, 일본, 대만) ▲‘세븐나이츠 레볼루션’(한국, 일본)가 있다. 이밖에도 다수의 신작 출시를 예정했다.

11일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2020년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내년에 순수하게 첫 출시하는 신작은 대략 5종~6종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또 “오늘도 내년 출시작 3종을 공개했다”며 “분기별로 출시 시점을 잘 조정해서 지역별로도 타이틀 장르별로도 조정해서 잘 출시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승원 대표는 최근 첫 출시한 콘솔작 ‘세븐나이츠 –타임원더러-’ 성과에 대해 “초반 반응이 좋다”며 “첫 작품으로선 괜찮은 반응으로 이를 시작으로 신작들을 PC, 콘솔로 확대한다”고 말했다.

권 대표는 플랫폼과 상관없이 게임을 즐길 수 있는 ‘크로스플랫폼’ 전략에 대해 “크로스플랫폼으로 많은 신작을 준비하고 있다”며 “2022년 이후 출시될 대부분 신작을 크로스플랫폼을 고려하고 진행하고 있다”고 현황을 전했다.

이 대표는 ‘일곱개의대죄 매출이 빠지는 추세’라는 질문에 “3분기 추세는 예상된 수준의 감소폭”이라며 “인기 영웅에 따라 매출 등락이 있다. 안정화된 계획된 주기에 따라 영웅을 출시한다. 향후에도 이런 추세가 반복될 것”이라고 답했다.

넷마블은 주주환원에 대해 ‘지배주주 순이익 30% 이내 환원’ 방침을 재차 확인한 뒤 “연말결산 끝나는 즈음에 논의해서 공유드릴 것”이라고 밝혔다. 또 투자 전략에 대해선 “좋은 기술과 기회를 탐색 중”이라고 원론적 입장을 전했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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