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븐나이츠2, 국내서 넷마블 존재감 회복 시험대 - 시네마틱 연출·풀보이스 더빙·실시간 전략 전투 등 강점 지녀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넷마블(대표 권영식, 이승원)이 겨울 게임대전 시작을 알린다. 오는 18일 대형 야심작 ‘세븐나이츠2’ 출시를 예고했다. 업계 야심작 중 첫 타자다. 뒤이어 위메이드 ‘미르4’, 엔씨소프트 ‘트릭스터M’도 출시 대기 중이다.
넷마블은 넥슨과 엔씨소프트를 포함한 게임 빅3 가운데 국외 매출 비중이 가장 높다. 지난 2분기 국외 매출 비중이 75%(5144억원)에 달한다. 국외 매출이 늘기도 했지만, 국내에서 주춤했다. 이 같은 상황을 타개할 게임이 ‘세븐나이츠2’다.
앞서 나온 세븐나이츠는 올해로 출시 6주년을 맞은 넷마블의 간판 타이틀이다. 흥행 성과와 서비스 기간을 따졌을 때, 모바일 원작 인지도는 국내 최정상급 게임이다.
회사 측은 후속작에 대해 “모바일의 한계를 넘어선 시네마틱 연출과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뛰어난 스토리 그리고 언리얼4엔진으로 구현한 각양각색 캐릭터로 수집형 MMORPG라는 차별화된 재미를 선사할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세븐나이츠2의 웅장한 시네마틱 연출은 넷마블이 상당한 공을 들인 콘텐츠다. 모션캡처를 활용해 실사형 캐릭터가 자연스럽게 움직인다. 퀘스트 진행 중 중간 컷신 대화는 100% 보이스 더빙(녹음)을 거쳐 보고 듣는 재미를 극대화했다.
출시 버전엔 총 46종의 영웅이 등장한다. 모든 영웅은 각각 사수형, 방어형, 공격형, 지원형, 만능형 역할이 있다. 각 캐릭터마다 스킬(액티브·패시브)과 궁극기를 가지고 있다. 화려한 스킬 액션을 3D실사화한 것이 주요 볼거리다. 전투는 실시간 진행된다. 보스 특성에 맞춰 진형을 변경해 대처할 수 있다.
세븐나이츠2는 팀 컨트롤이 중요한 게임이다. 팀 컨트롤을 통해 공격 기회를 잡는 것이 전투의 핵심이다. 4인과 8인 레이드(단체전)도 가능하다. 싱글과 파티로 나뉜다. 파티 레이드는 다른 이용자와 파티를 이뤄 대표 영웅 1종을 조작하면서 보스를 공략하는 콘텐츠다.
결투장(PVP)은 일반전과 경쟁전으로 나뉜다. 이 중 경쟁전에서 원하는 상대와 겨뤄 승리하면 특별재화인 토파즈를 받을 수 있다. 이 재화는 토파즈 상점에서 쓸 수 있다. 전설 영웅 소환권, 룬, 엘릭서 등 유용한 아이템을 얻을 수 있다.
현재 넷마블은 세븐나이츠2 공식 사이트에서 사전등록을 진행 중이다. 사전등록 참여자는 한정판 고급 펫과 5만 골드(게임재화)를 받는다. 공식 사이트에선 영웅 소개와 함께 아이패드 에어 4세대 등이 걸린 퀴즈이벤트도 접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