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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3분기 매출 6423억원…전년비 3.6%↑·국외비중 75%

- 3분기까지 누적 매출 1조8609억원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넷마블(대표 권영식, 이승원)은 2020년 3분기 연결 실적으로 매출 6423억원, 영업이익 874억원, 당기순이익 925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공시했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 순이익 각각 3.6%, 3.6%, 9.2% 증가했다. 국내 시장에서 부침을 겪었으나 국외에서 매출을 끌어올려 성장세를 이어갔다.

3분기 매출 중 국외(4787억원) 비중은 전 분기와 같은 75%다. 2분기 연속 분기 기준 역대 최고기록을 이어갔다. 올해 3월 북미와 일본 등 주요 글로벌 시장에서 출시, 좋은 성과를 보이고 있는 ‘일곱 개의 대죄: GRAND CROSS’를 필두로 ‘마블 콘테스트 오브 챔피언스(Kabam)’와 ‘리니지2 레볼루션’, ‘블레이드 & 소울 레볼루션’, ‘쿠키잼(Jam City)’ 등 인기 게임들이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넷마블은 지난 10일 글로벌 마켓에 선보인 ‘A3: 스틸얼라이브’와 이달 18일 출시 예정인 ‘세븐나이츠2’ 그리고 전 세계 게이머들의 기대를 받고 있는 ‘마블 렐름 오브 챔피언스(MARVEL Realm of Champions)’ 등이 4분기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4분기는 자체 IP인 ‘세븐나이츠2’와 자회사 카밤의 ‘마블 렐름 오브 챔피언스’ 등을 통해 긍정적인 기대감을 가지고 있다”며 “내년은 ‘제2의 나라’,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마블 퓨처 레볼루션’ 등 신규 기대작들이 다수 포진한 만큼 글로벌 게임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는 시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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