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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 스마트폰에 디카용 줌카메라 탑재설 '솔솔'

- 샤오미 공식 웨이보에 샘플 이미지 공개

[디지털데일리 이안나 기자] 샤오미가 스마트폰에 일반 카메라처럼 줌이 가능한 렌즈를 탑재할 것으로 보인다. 스마트폰이 '전화 달린 카메라'로 언급되던 것처럼 외형도 이와 한층 유사하게 변화할 것으로 보인다.

5일(현지시간) 정보기술(IT)전문매체 안드로이드오쏘리 등 외신에 따르면 샤오미는 직접 개발한 줌 렌즈 카메라 기술을 스마트폰에 적용할 계획이다. 샤오미 중국 웨이보에 영상을 게시해 실제 디자인을 공개했다.

영상에선 스마트폰 카메라가 물리적으로 본체에서 연장되는 모습이다. 샤오미는 빛 노출을 300%향상시키고 선명도를 20% 높인다고 설명했다. 손떨림 보정 기술 또한 탑재됐다. 대신 카메라 특정 줌 기능이나 조리개에 대한 정보는 언급하지 않았다.

대부분의 최신 스마트폰 카메라는 광학 줌 기능을 제공하지만 주로 카메라가 고정돼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제조업체들은 카메라 렌즈를 트리플(3개)서부터 쿼터(4개), 펜타(5개)까지 개수를 늘리는 방식을 채택해왔다.

줌 방식 카메라를 스마트폰에 탑재한 건 삼성전자다. 2014년 삼성전자는 '갤럭시K줌'을 출시한 바 있다. 광학 10배줌까지 가능했지만 시장에서 이내 사라졌다.

폰아레나는 "이 기술이 적용된 상용 제품을 볼 수 있을지 확실하지 않지만 샤오미가 이 아이디어를 채택하기로 결정한다면 스마트폰 시장을 또다른 흥미로운 방향으로 이끌 수 있다"고 전했다.

<이안나 기자>anna@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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