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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2020] 최기영 장관 “코로나19 백신개발, 국가가 끝까지 책임”


[디지털데일리 권하영기자]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코로나19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는 한편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개발에 정부가 끝까지 책임지겠다는 입장을 강조했다.

7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과기정통부 국정감사를 진행했다. 최기영 장관은 국감에 앞선 인사말을 통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의 전 직원이 앞장서 추진할 핵심과제로 코로나19 위기대응과 디지털 뉴딜 정책 선도를 꼽았다.

최기영 장관은 “과기정통부는 4차산업혁명 시대 핵심기반인 데이터(D), 네트워크(N), 인공지능(A)의 혁신 플랫폼을 기반으로 경제, 사회 전반의 디지털 대전환을 추진하고 있다”며 “정부 R&D예산 24조원 시대를 열고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연구 지원을 꾸준히 확대해 신진연구자의 조기 정착을 지원했다”고 진단했다.

특히 코로나19의 종식을 위해서 치료제 및 백신 개발이 필요한 상황을 들어 “정부는 코로나19 치료제 및 백신 개발은 국가에서 끝까지 책임진다는 원칙을 가지고, 지난 4월부터 운영 중인 범정부 지원위원회를 중심으로 집중 지원하고 있다”며 “코로나19 위기를 국가 산업 도약의 기회로 전환하겠다”고 다짐했다.

먼저 정부가 한국형 뉴딜 정책의 양축으로 강조하고 있는 ‘디지털 뉴딜’의 선봉장으로 “정부투자가 마중물이 되어 민간 기업들의 투자가 촉진되고, 새로운 기업과 산업의 등장으로 이어져 지속가능한 대규모 일자리가 창출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새로운 미래의 위기에 대응할 수 있는 힘을 갖출 수 있는 과학기술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내년 1월1일부터 시행되는 국가연구개발혁신법을 통해 연구자들이 연구에만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면서 “여러 기관에 산재한 연구지원 시스템을 통합함으로써 연구의 효율성을 높이겠다”고 약속했다.

최 장관은 마지막으로 “지난 7월 국회 첫 업무보고에서도 말씀드린 바와 같이 지금의 어려운 경제상황을 헤쳐 나가기 위해 정부와 산업계, 학계, 시민사회 등 각계각층의 노력과 협력이 절실하다”고 언급했다.

<권하영 기자>kwonhy@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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