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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2020] “5G 못쓰겠다” 국내 이용자 56만명, LTE로 돌아갔다


[디지털데일리 권하영기자] 5G 서비스 품질 불만이 잇따르는 가운데 최초 서비스를 시작한 지난해 상반기부터 현재까지 5G를 이용하다 LTE로 돌아간 가입자가 56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소속 홍정민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2019년 상반기부터 올해 현재까지 5G에서 LTE로 전환한 가입자는 56만2656명으로 조사됐다. 이는 8월 기준 통신3사 5G 전체 가입자인 865만8222명의 6.5%에 이른다.

홍정민 의원은 “공시지원금 또는 선택약정 할인을 받고 5G 스마트폰을 구입한 사용자가 5G요금제를 LTE요금제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여러 불편을 거쳐야 함에도 이를 감수하고 5G서비스를 포기하고 LTE로 되돌아 간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5G의 낮은 품질, 충분하지 않은 커버리지, 비싼요금제에 질린 소비자들이 번거로운 절차를 뚫고 LTE로 돌아가고 있다”며 “통신사업자들은 5G 품질향상과 이용자 만족도를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을 다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하영 기자>kwonhy@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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