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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후 “추석연휴 스미싱 피해 주의하세요”··· 3분기 스팸신고 건수 566만건

[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후후앤컴퍼니는 27일 2020년 7월 1일부터 9월 25일까지의 3분기 스팸차단 애플리케이션(앱) ‘후후’ 이용자들이 신고한 스팸 건수 통계를 발표했다.

3분기 신고된 스팸건수는 총 566만2056건이다, 전년동기대비 57만7938건 증가했다.

가장 많이 신고된 스팸 유형은 ‘주식/투자(136만6917건)’이다. 전체 스팸 신고 건수 중 24%를 차지했다. 이어서로 ‘대출권유’ 유형이 135만여건, ‘불법게임/도박’이 134만여건으로 각각 2위와 3위로 집계됐다. 이들 상위 3개 유형의 스팸이 전체 신고 건수의 약 72%를 차지했다.

신고 접수된 전화번호 중 ‘010’ 국번의 이동전화 번호 비중은 전체의 53%다. 전년도 동기 대비 7%포인트가량 증가했다. 스팸 메시지가 010 국번으로 수신되는 경우 인터넷 전화 국번(070)이나 일반전화 국번(02 등)보다 경계심이 줄어드는 경우가 있어 이용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후후에 따르면 올 추석 연휴 기간에는 지난해에 비해 24%가량 증가한 200만3800여건의 위험 전화가 신고될 것으로 예상했다. 스미싱 신고 건수는 약 2만건 증가한 4만1802건으로 예측된다.

후후는 스미싱 피해 예방을 위해서는 메시지 속 확인되지 않은 인터넷주소(URL)를 클릭하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알 수 없는 출처의 앱이 설치되지 않도록 스마트폰의 보안 설정을 강화하는 것도 당부했다.

<이종현 기자>bell@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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