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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옴, 고속 증폭기 신제품 출시…노이즈 영향 억제

- 오는 10월부터 100만개 생산 체제 돌입

[디지털데일리 김도현기자] 일본 반도체 업체 로옴이 고속 증폭기 ‘BD77502FVM’를 개발했다고 24일 밝혔다.

해당 제품은 전자방해잡음(EMI)을 막아주고 고속 증폭에 대응한다. 배선 등 부하 용량에서 발진하지 않는다는 특징도 있다.

로옴은 “최근 사물인터넷(IoT) 확대에 따라 자동차 및 산업기기 등 애플리케이션에서 고도의 제어를 위해 많은 전자부품이 탑재되고 있다”며 “미세한 신호를 취급하는 디바이스의 노이즈 설계가 큰 과제”라고 설명했다.

BD77502FVM를 센서 등 미세 신호를 출력하는 디바이스 후단에 설치하는 경우 외부 노이즈와 부하 용량의 영향을 받지 않고 고속으로 신호 증폭이 가능하다. 크기는 2인치로 소형화 설계도 할 수 있다.

로옴은 지난달부터 해당 제품 샘플 출하를 개시했다. 오는 10월부터 월 100만개의 생산 체제에 돌입한다.

<김도현 기자>dobest@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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