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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옴, VCSEL 기술 강화…내년 3월 제품화 추진

[디지털데일리 김도현기자] 일본 로옴이 수직 공진기 면발광 레이저(VCSEL:Vertical-cavity surface-emitting laser) 기술을 강화했다.

1일 로옴은 VCSEL의 고출력화를 통해, 거리 측정 시스템(ToF)의 고정밀도화를 실현하는 모듈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신기술은 로옴이 개발한 모듈용의 새로운 VCSEL 소자와 모스펫(MOSFET) 소자를 하나의 패키지에 집적해 모듈화했다. 소자 간 배선 길이를 극소화, 각 소자의 성능을 최대화시킨다. 덕분에 태양광으로 인한 외부 노이즈의 영향을 배제할 수 있는 광원의 단펄스 구동과, 기존 구성 대비 약 30%의 고출력화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다.

해당 기술을 적용한 VCSEL 모듈은 ToF 센서에 대한 반사광의 양도 기존 구성 대비 약 30% 증가시킬 수 있어, ToF 시스템의 고정밀도화에 기여할 수 있다.

로옴은 고성능 센싱이 필요한 모바일 기기의 안면 인증 시스템 및 산업기기의 무인 운반 로봇(AGV) 등을 대상으로 2021년 3월까지 제품화를 추진하고 있다. 차량용 제품 개발도 준비 중이다.

<김도현 기자>dobest@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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