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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추경 지원금 문자 주의··· 정부 “스미싱 의심 문자 118로 신고”

[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를 비롯한 정부 부처는 4차 추가경정예산 관련 통신비, 고용지원금 지원 등을 사칭한 스미싱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용자들의 주의를 당부한다고 24일 밝혔다.

정부는 4차 추경을 통해 ▲통신비 2만원 지원(과기정통부) ▲아동양육한시지원(복지부, 교육부) ▲고용유지지원금(고용노동부) ▲청년특별구직지원금(고용노동부) ▲소상공인 새희망자금(중소기업벤처부) ▲폐업점포 재도전 장려금(중소기업벤처부) 등의 문자를 지원대상에게 발송할 예정이다.

정부 지원 문자 발송이 예견된 가운데 과거 코로나19 관련 긴급재난지원금을 사칭한 스미싱 사례처럼 이를 악용하는 사례가 우려된다.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코로나19 긴급재난지원금 스미싱 1만753건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신고된 바 있다.

정부는 ▲링크 클릭주의 ▲스마트폰 보안설정 강화 ▲백신프로그램 설치 ▲소액결제 차단·제한 ▲금융정보 입력제한 ▲전자금융사기 예방서비스 가입 등의 스미싱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정부 관계자는 “지원대상이 아닌 이용자가 문자를 받은 경우 클릭하지 말고 바로 삭제하고, 지원 대상자는 스미싱 문자인지 여부를 확인한 뒤 인터넷주소(URL)를 클릭하는 등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스미싱 의심 문자를 수신하거나 악성 애플리케이션(앱) 감염 등이 의심될 경우 국번없이 118 상담센터로 문의하면 24시간 무료로 상담받을 수 있다.

<이종현 기자>bell@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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