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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M, 양자컴퓨터 성능 증가…“64양자볼륨 달성”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IBM은 클라우드를 통해 양자컴퓨터의 컴퓨팅 성능을 높였다고 8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현재까지 IBM 역사상 가장 높은 양자 볼륨(Quantum Volume)을 달성하며, 양자컴퓨팅 로드맵에서 새로운 이정표를 공개했다. 전반적인 성능 향상을 위해 일련의 새로운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기술을 결합한 IBM은 64 양자볼륨을 달성하기 위해 최신 27 큐비트 클라이언트 구축 시스템 중 하나를 업그레이드했다.

IBM은 지난 4년 동안 IBM 퀀텀 익스피리언스를 통해 총 28 개의 양자 컴퓨터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해왔다. 특정 정보 처리 작업을 기존 컴퓨터에 비해 양자 컴퓨터에서 보다 효율적 또는 비용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퀀텀 어드밴티지 단계를 달성하려면 양자 응용 프로그램의 구성 요소로서 더 향상된 양자 회로가 필요하다. 양자 볼륨은 회로의 길이와 복잡성을 측정한다. 양자 볼륨이 높을수록 산업, 정부 및 연구 전반에서 현실 세계의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탐색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진다.

이 이정표를 달성하기 위해 IBM은 양자 볼륨 회로를 최적으로 실행할 수 있도록 하드웨어 지식을 사용한 새로운 기술과 개선 사항에 집중했다. 하드웨어 기반의 방법은 확장 가능하며 IBM 퀀텀 시스템에서 실행되는 모든 양자 회로를 개선하기 때문에 사용자가 탐색할 수 있는 실험 및 애플리케이션도 향상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또, 이 기술들은 IBM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서비스 및 교차 플랫폼 오픈소스 SDK인 ‘키스킷(Qiskit)’의 향후 공개될 버전 및 개선 사항에서 제공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제이 감베타 IBM 펠로우 겸 퀀텀 부사장은 "더 크고 복잡한 양자 회로를 실행하고 퀀텀 어드밴티지 단계를 더 빠르게 달성하기 위해 시스템의 한계를 뛰어 넘는 새로운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며"IBM의 풀 스택 접근 방식은 양자 하드웨어에서 실행되는 하드웨어 인식 애플리케이션, 알고리즘 및 회로를 개발할 수 있는 혁신적인 길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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