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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화면이 가로로...LG전자 '윙' 실물 영상 유출

- 국내 출시 9월말~10월 초 예상

[디지털데일리 이안나기자] LG전자 하반기 5세대(5G) 이동통신 플래그십 스마트폰 '윙(코드명)'의 실물 모습이 유출됐다.

정보기술(IT) 전문매체 안드로이드어쏘리티는 25일(현지시간) 스마트폰 윙으로 추정되는 제품 사용 영상을 확보해 공개했다.

10초 분량 영상에선 차량 안에 설치된 윙에 내비게이션 애플리케이션(앱)을 실행되고 있다. 메인 화면 뒤에 가로로 눕혀진 1대1 비율의 보조화면에선 음악 앱이 재생된다.

중간에 전화가 오자 보조화면엔 수신자 정보가 뜬다. 내비게이션 화면을 가릴 일이 없다. 윙의 메인 화면엔 펀치홀이나 노치 디자인의 카메라는 나타나지 않는다.

이 매체는 "이는 윙의 거의 최종 모습일 것이며 출시가 가까워진 것 같다"며 "영상은 보조 화면에 유용한 상황의 사례를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새로운 폼팩터를 암시했던 윙은 가로로 회전된다는 사실 때문에 과거 피처폰과 형태가 유사한 '가로본능' 폰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영상에선 보조 화면이 메인 화면 옆에 놓여 멀티태스킹 활용도가 부각됐다.

긱벤치에 따르면 윙은 스냅드래곤 765G프로세서로 구동되며 8기가바이트(GB) 램을 장착했다. 안드로이드10 운영체제로 실행된다.

해당 제품의 출시일은 9월 말에서 10월 초 정도로 점쳐지고 있다. 가격은 100만원대 초반으로 책정될 전망이다.

<이안나 기자>anna@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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