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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마이크로, ‘제로데이 이니셔티브’ 취약점 공개 부문 마켓 리더 선정

[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트렌드마이크로는 시장조사기관 옴디아(Omdia)에서 발표한 연구 결과를 통해 자사의 보안 및 취약점 연구 조직인 ‘제로데이 이니셔티브(ZDI)’가 지난해 가장 많은 취약점을 공개했다고 24일 밝혔다.

옴디아는 보안 취약점을 연구하는 11곳의 리서치 벤더사에서 발표한 취약점 공개 내역을 분석했다. 이중 트렌드마이크로의 ZDI는 벤더 불문 버그 보상 프로그램으로서 전 세계 최대 규모를 10년째 유지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트렌드마이크로 ZDI는 트렌드마이크로의 보안 제품을 사용하는 고객에게 해당 보안 취약점이 패치되기 전에 선제적 대응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티핑포인트는 해당 소프트웨어(SW) 벤더가 직접 패치하기 전까지 평균 81일 먼저 해당 취약점에 대한 대응하고 있다.

브라이언 고랭크 트렌드마이크로 취약점 리서치 시니어 디렉터는 “많은 사이버 공격이 패치되지 않은 취약점을 이용해 민감 데이터를 도용하고 시스템 운영에 장애를 일으키는 등의 손실을 입히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트렌드마이크로는 지난 15년간 해온 취약점 공개 활동에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 공동의 취약점 공개 노력은 SW 보안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해 필수적이며 이는 트렌드마이크로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항”이라고 피력했다.

<이종현 기자>bell@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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