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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렌, 베트남 공장 증설…180억원 투자 유치

- 올해 하반기 및 내년 상반기 물량 대응 차원

[디지털데일리 김도현기자] 카메라 렌즈 전문업체 코렌이 생산능력(CAPA) 확대에 나선다.

11일 코렌(대표 이재선)은 베트남 공장 증설 및 생산시설 확충을 위해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증자를 통해 180억원 규모 자금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번 결정은 베트남 공장 증설 및 생산시설 확충 차원이다. 하반기부터 본격화되는 스마트폰용 카메라 렌즈 모듈 생산에 대한 선제적 투자다.

코렌 관계자는 “현재 베트남 공장은 100% 가동 중이다. 베트남 공장 시설 확충을 통해 공장 생산량을 월 600만개에서 1300만 개 수준으로 늘릴 예정”이라며 “추가될 생산라인은 이르면 12월부터 양산에 돌입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코렌은 비구면 광학렌즈 설계 및 양산기술을 기반으로 모바일용 카메라 렌즈, 지문 인식기용 렌즈 등을 개발 및 생산하고 있다. 특히 모바일 시장에서 30만화소 저화소 모델부터 4800만화소 이상 고화소 모델과 광각렌즈, 망원렌즈, 심도렌즈, 비행거리측정(ToF) 렌즈 등 다양한 제품군에 대한 설계 기술 및 대량 생산 체제를 갖추고 있다.

한편 코렌은 주주배정 후 실권주 대한 일반공모 방식을 투자금을 조달한다. 신주 배정 기준일은 9월4일, 구주주 청약은 10월13~14일, 납입일은 10월22일이다. 신주 상장 예정일은 11월3일이다.

<김도현 기자>dobest@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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