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가 퇴근 즈음해서 읽을 수 있는 [DD퇴근길]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혹시 오늘 디지털데일리 기사를 놓치지는 않으셨나요? 퇴근 앞두고 저희가 요약 정리한 주요 기사를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전체 기사는 ‘디지털데일리 관련뉴스(아웃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샤오미 가성비 5G폰 '미10라이트', 결국 재고떨이?
SK텔레콤이 샤오미의 국내 첫 5G폰 '미10라이트' 공시지원금을 대폭 상향했습니다. 최저 31만9000원 최대 37만원 지원금이 제공되는데요. 공식 출시 약 2주 만에 30만원가량 오른 셈입니다. KT는 아직 공시지원금을 높이지 않았지만 통상의 경우를 생각할 때 역시 상향할 가능성이 많습니다.
출시된 지 얼마 안 된 미10라이트 공시지원금이 오르는 배경은 결국 판매가 부진한 탓입니다. 업계에 따르면 당초 통신3사에 공급된 미10라이트 물량은 수만 대 수준인데 판매량이 이에 한참 못미친다고 합니다. 중국산 스마트폰에 대한 수요가 많지 않다는 게 통신업계 관계자의 전언인데요.
당초 샤오미는 45만원대 가격에 스냅드래곤765를 탑재한 성능으로 한국 시장을 공략했습니다만 아무래도 국내 시장에 이미 다양한 중저가 5G 단말 라인업이 형성돼 있는 탓에 특유의 '가성비' 전략이 잘 먹혀들지 않는 것 같습니다. 올 하반기에는 판매량을 회복할 수 있을까요?
‘포켓몬고’ 여전히 잘 나가요
야외에서 포켓몬을 잡는 증강현실(AR)게임 ‘포켓몬고’가 여전히 잘나가고 있는 것이 재차 확인됐습니다. 게임 특성상 코로나19 확산으로 인기가 주춤할 것으로 우려됐으나 실내에서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기능을 추가하면서 건재함을 과시하고 있는 중입니다.
나이언틱(Niantic)은 지난달 25일과 26일 진행된 포켓몬고 페스트 2020 글로벌 축제에서 수백만의 이용자(트레이너)들이 참가해 10억마리의 포켓몬을 잡았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기간에 이용자들이 교환한 선물은 약 5500만개, 1명당 평균 15km의 거리를 걷기도 했습니다. 얼마 전 게임 내 기능 추가로 실내 러닝머신 움직임도 인식합니다. 회사는 축제 수익금을 기부한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습니다.
KT-넷플릭스 협력 왜 문제지?
KT와 넷플릭스와의 협력을 놓고 말들이 많습니다. 휴대폰, 노트북으로 보던 넷플릭스를 편하게 IPTV로 보게 해주는 것인데 왜 그럴까요. 이용자 편의성 확대 측면에서 보면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하지만 넷플릭스라는 콘텐츠 최강자에 대한 통신사들의 일방적 구애는 국내 콘텐츠 생태계를 질적으로 떨어뜨릴 수 밖에 없습니다. 특히, 이제 태동기에 접어든 국내 OTT 산업을 붕괴시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넷플릭스는 막대한 자금력을 앞세워 한국 콘텐츠 기업들을 줄세우고 있습니다. 근본적으로는 열악한 국내 미디어 시장의 구조가 문제일 것입니다. 그렇다고 글로벌 사업자에게 시장을 다 내줄 경우 콘텐츠 생태계는 물론, 유료방송 시장의 코드커팅으로도 이어질 수 붕괴로도 이어질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무조건 넷플릭스를 배척하는 것은 근본적 해법이 될 수 없는 노릇입니다. 아마도 제작비 400억원이 넘는 초대형 드라마 미스터션샤인은 넷플릭스가 아니면 탄생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콘텐츠 제작, 유통, 대가 등과 관련한 문제점들이 산적해 있습니다. 이같은 구조적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지 콘텐츠, 플랫폼, 정부측이 함께 모여 해결방안을 찾고 실행에 옮길 때입니다.
통신3사, 클라우드 게임 한판 건 ‘갤노트20’ 마케팅전 점화
통신3사가 삼성전자 ‘갤럭시노트20’ 출시를 앞두고, 클라우드 게임 마케팅전을 본격 점화할 전망입니다. 삼성전자는 마이크로소프트(MS)와 협업 범위를 확장, 갤럭시노트20에서 스마트폰 첫 MS 엑스박스 게임패스를 지원할 예정으로 알려졌는데요. 게임패스를 이용하면 90여개 게임을 다운로드 없이 클라우드에 접속해 즐길 수 있어요. 비싼 콘솔 게임기를 구매하지 않아도 갤럭시노트20이 고성능 게임을 지원하는 휴대용 콘솔이 되는 셈입니다.
클라우드 게임을 내세운 통신3사 움직임도 바빠지겠네요. SK텔레콤은 MS 엑스클라우드 시범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는데, 9월 공식 출시를 기대하고 있죠. KT는 갤럭시노트20 사전예약‧개통 기간과 맞물린 다음주경 5G 스트리밍 게임을 공식 서비스로 공개할 것으로 보입니다. LG유플러스가 손잡은 엔비디아 지포스나우는 SK텔레콤과 KT 가입자에도 개방할 예정입니다.
트럼프 “MS, 틱톡 인수하면 정부에 ‘복비’ 내야”
마이크로소프트의 틱톡 인수와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의 복비(수수료) 발언이 화제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정부가 MS에 틱톡 인수를 위한 협상 기회를 마련해줬다. 거래 가격의 상당 부분이 미국 재무부로 들어와야 한다”고 말했는데요.
하지만 당초 MS가 틱톡 인수 절차를 밟고 있던 와중 오히려 미국 정부가 어깃장을 놓으며 협상에 지연이 발생했습니다. 미국 정부는 그저 승인 여부만 결정하면 되는데 복비를 받겠다 하니 어이가 없는 노릇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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