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SK매직이 매출 1조원이라는 올해 경영목표 달성을 위해 순항하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SK매직은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올 2분기 전기대비 매출 성장을 기록할 전망이다. 지난 1분기 SK매직은 매출액 2326억원을 달성했다. 전년동기대비 28.7% 증가했다. SK매직은 올해 매출액 1조원을 목표로 세웠다. 작년 매출액은 8746억원이다. 작년 매출액은 창사 이래 최대 매출액이다.
실적은 렌탈사업이 견인했다. 최근 누적 계정 187만명을 돌파했다. 업계 2위다. ▲가스레인지 ▲식기세척기 ▲전기레인지 ▲전기오븐 ▲전자레인지는 시장 점유율 1위다. 올해 계정 목표는 220만명이다.
SK매직은 지난 2016년 SK네트웍스 품에 안겼다. SK관계사와 협업 등을 통해 제2의 성장동력을 확보했다. SK텔레콤 SK브로드밴드와 결합상품을 출시했다. SK텔레콤 멤버십 가입자는 SK매직 렌탈료를 할인 받을 수 있다. 사물인터넷(IoT) 서비스는 SK텔레콤 스마트홈 플랫폼에 접목했다. ▲라이프케어 비즈니스모델 개발 ▲SK네트웍스 해외 거점 활용 등도 추진 중이다.
또 고객서비스를 강화했다. 2020년을 ‘서비스 품질 혁신의 원년’으로 정했다. 고객가치 혁신실을 신설했다. 회사 사업과 업무를 고객 중심으로 다시 짰다. 차세대 전사적자원관리(ERP)를 구축할 계획이다.
제품 혁신은 기본이다. 트리플케어 식기세척기는 기능과 디자인 호평을 받았다. ‘CES2020’ 혁신상을 차지했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0’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세척 건조 보관까지 전 과정을 대신해 준다. 올인원 직수정수기는 국내 최초 유로를 스테인리스로 바꿨다. 출수 때마다 자외선(UV) 발광다이오드(LED)로 살균한다. 취수구는 2시간마다 자동 살균한다. 도기버블 비데는 전해수와 UV램프, 버블 3단계 살균 시스템을 채용했다.
류권주 SK매직 대표<사진>는 “우리 회사의 모든 경영활동은 고객의 불만(pain point)이 무엇이고 그것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으로부터 시작해야 한다”며 “그리고 이러한 고민은 고객들이 기꺼이 선택하고, 고객이 감동할 수 있는 최고 품질의 제품과 서비스를 만들어서 제공하는 단계까지 지속돼야 하며 이 모든 과정에서 우리의 마지막 결재권자는 항상 고객이라는 사실을 절대로 잊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