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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드림넷, ICS 특화 보안스위치 발표··· 스마트시티·공장 보안 시장 노린다

[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한드림넷이 차세대 네트워크 보안 신제품을 출시했다. 클라우드, 사물인터넷(IoT), 산업제어시스템(ICS) 등 신규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겠다는 계획이다.

10일 한드림넷은 서울 강남구 파르나스호텔에서 창립 20주년을 맞아 자사 신제품과 향후 비즈니스 전략을 소개하는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한드림넷이 새롭게 선보인 제품은 ▲서브게이트2400시리즈 ▲SG5000시리즈 ▲ISG2000시리즈 ▲에이포스(AFOS) ▲서브게이트 AP 등이다.

서브게이트2400은 클라우드 개념의 관리 체계를 적용한 클라우드 환경 최적화 차세대 보안 스위치다. 한드림넷의 인터넷프로토콜(IP) 통합관리 솔루션 ‘버추얼 IP 매니저(VIPM)’과 연동해 전문가 방문 없이 원격지에서 컨피그(Config) 자동 설치 및 백업, 복구가 가능하다.

제로터치 컨피그 기능은 네트워크 설치부터 운영 및 관리까지 전문가의 직접 방문 없이 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을 지닌다. 엔지니어의 이동 시간을 절약하며 현장에 가지 않더라도 장애에 대응할 수 있기 때문에 빠른 문제 해결이 가능하다.

화이트리스트 스위치인 SG5000 시리즈는 VIPM(화이트리스트 컨트롤러)과 연동해 운영체제(OS) 구분 없이 모든 IP 디바이스를 제어할 수 있다. 사용자별, 프로토콜별, 그룹별 제어가 가능하고 내부 단말의 통신 경로 제어 기능도 지원한다.

SG5000 시리즈를 이용할 경우 사용자별 접근제어 기능으로 중요 데이터에 대한 차등 접근 권한을 부여할 수 있다. 일정 직급 이상의 사용자나 특정 부서의 사람만 정보에 접속할 수 있도록 하는 것도 가능하다.

또 산업용 스위치인 ISG2000시리즈는 영하 40도에서부터 영상 75도까지 안정적으로 지원하고 산업용 전용 칩을 사용한 고성능하드웨어 설계를 장점으로 한다. 서비스 연속성 보장을 위한 장애 예방 대책과 설치 환경의 유연성을 제공한다.

ISG2000시리즈는 내부 네트워크 환경에서 발생하는 유해트래픽을 실시간으로 탐지·차단해 내부 확산을 방지한다. 네트워크 모니터링 소프트웨어(SW)인 버추얼 노드 매니저(VNM)이 번들로 제공돼 관리자는 네트워크 사용 현황 및 단말 접속 현황 등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한드림넷은 중견·중소기업(SMB), 지방자치단체 등 오피스 환경과 전력이나 수도, 가스 등 사회 기반 시설부터 스마트시티·공장의 ICS 시장에 특화된 각각의 제품으로 양쪽 시장을 함께 노리겠다는 방침이다.

한드림넷의 올해 목표 매출액은 200억원이다. 2025년 글로벌 네트워크 보안기업이 되겠다는 목표다. 박성원 한드림넷 부장은 “보안 스위치 시장의 연평균 성장률은 20%다. 일반 네트워크 스위치를 보안 스위치가 대체하는 중”이라며 목표 달성을 자신했다.

국내 사업부를 담당하는 이종진 전무는 “코로나19로 비대면(언택트) 서비스가 확대되면서 전 세계의 트래픽 양이 급증하고 있다. 온라인상의 비즈니스 연결성이 더욱 강화되면서 네트워크 보안의 중요성과 심각성 또한 커지는 상황”이라며 “한드림넷은 달라지는 네트워크 환경에 고객의 내부 위험을 효과적으로 낮출 수 있는 대응 방안을 제시한다”고 말했다.

서현원 한드림넷 대표는 “한드림넷은 앞으로 변화하는 네트워크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기술을 개발해 시장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며 “2025년까지 성장을 거듭해 글로벌 네트워크 보안 전문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피력했다.

<이종현 기자>bell@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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