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DC가 스크린에 적용될 경우 이미지센서 등 카메라 기능을 강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현재 앞면 디자인을 위해 카메라 공간을 작게 만드는 추세지만 디스플레이 뒤로 내장되면 카메라 렌즈 크기를 키우는 것도 가능하기 때문. 물론 디스플레이가 매우 투명해야하고 카메라 모듈 두께는 더 얇아져야 한다.
카메라부품업계 관계자는 “UDC가 적용되면 스크린에 걸리는게 없으니 훨씬 많은 기능을 넣을 수 있다”며 “기술적 난이도로 보면 디스플레이쪽이 훨씬 어렵고 중요하지만 카메라모듈도 그 안에 소비자들이 만족할만한 렌즈·기술을 담는 등 그에 따른 변화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삼성전자 등 제조업체 입장에선 추가 비용이 들어가니 원가절감 측면도 고려해야 한다. 물론 갤럭시폴드처럼 비싸더라도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다면 일부 소비자들은 높은 가격을 지불한다. 다만 기업의 실적을 견인할 정도의 물량은 되지 못한다. 대규모 수량으로 물량확보를 하기 전에 프리미엄폰에 신기술을 적용하는 건 비용 측면에서 부담이 될 수 있다.
삼성전자가 처음 펀치홀 디스플레이(인피니티-o)를 적용한 제품 역시 갤럭시A시리즈였다. 신기술을 보급형 제품에 선탑재해 소비자 반응을 지켜보는 방식이다. 내년 출시될 삼성전자 갤럭시S21(가칭) 역시 UDC를 탑재하지 않을 것이라고 업계가 바라보는 이유다.
스마트폰 업계 관계자는 “당장 삼성전자가 전면 카메라를 UDC로 채택하겠다는 계획은 없는 것으로 안다”며 “관련 스펙이 나오기 전이지만 갤럭시S21에서도 채택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전했다.
<이안나 기자>anna@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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