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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더 가속”…기업 인사관리(HR)시스템, 혁신 거세진다

'HR(인사관리) 시스템'의 고도화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국내 주요 기업들은 HR시스템의 고도화를 통한 조직 애자일(Agile)화, ‘주 52시간’ 체계 대응을 위한 혁신적인 인사관리시스템을 시도하고 있다. 이와함께 RPA 등 자동화를 통한 업무 경감과 함께 ‘일하는 방식의 혁신’(Working Innovation)에 대한 관심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디지털데일리>는 오는 4월28일(화) ‘2020 HR(인사관리)시스템 혁신과 기업 경쟁력 전략’을 주제로 한 버추얼 컨퍼런스(웨비나) 진행에 앞서 국내 HR 시스템 변화와 시장에 대해 점검해 볼 계획이다.<편집자>
[디지털 HR①] 기업의 디지털전환 전략, 왜 HR 혁신이 중요한가

[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불과 3개월전, 코로나19 사태가 돌발되기전까지 국내 기업들의 혁신 화두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이었다. 물론 지금도 이 화두는 강력한 기업 IT혁신의 원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은 금융, 유통, 제조 등 산업군을 불문하고 가장 효율적이면서, 가장 최적화된 대고객 전략으로, 또 내부적으로는 조직의 애자일(Agile)화를 지향했다. 특히 이 과정에서 20~30년된 낡은 인사관리(HR)시스템을 혁신해야한다는 요구가 분출됐다.

이러는 과정에서 전혀 뜻하지 않게 '코로나19' 사태가 전산업을 휩쓸었다. 원격 근무, 비대면 고객 응대 등 언택트(Un-Contact) 이슈가 매우 중요한 이슈로 부각됐다.

결과적으로, 코로나19는 기업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전략의 혁신 범위를 크게 넓히는 결과를 가져왔다. 특히 기업들이 재택 및 분산근무를 장기간 경험하면서 향후에도 새로운 근무형태를 가정한 인력의 재배치 등 HR 전략에 변화를 줄 것으로 예상된다.

서서히 재택근무 등을 풀고 일반근무로 전환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지만 기존 관행에서 탈피해 업무 프로세스를 근본적으로 재점검하는 사례가 늘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국내 한 대형 IT서비스업체 관계자는 “최근 원격근무를 종료하고 부분적으로 사무실 업무로 복귀하는 과정을 진행하고 있지만 회사 내부적으로 그것과는 별개로 재택근무에 대한 새로운 규정도 마련하고 있다”며 “그동안 경험을 바탕으로 부서업무 특성에 맞는 업무 규정 정비가 필요해졌다”고 밝혔다.

언제라도 코로나19 사태와 같이 원격 근무가 필요한 상황이 되면 새로운 조직 전략에 따라 회사 생산성의 누수없이 대응하겠다는 것이다.

결국 이같은 기업의 조직 혁신전략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더욱 절실해 졌으며, 기업 인사관리(HR)에도 직접적인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이른바 디지털 시대에 맞는 디지털 HR 관점의 접근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전에 없던 화상회의 면접이 확산됐으며, 특히 재택근무에 있어서 업무 성과평가에 대한 요구사항이 분출되고 있다. 이는 분명히 코로나19 사태 이전에는 없었던 HR시스템 혁신의 카테고리였다.

이와함께 코로나19로 불거진 재택근무에 있어 기업의 근로자 관리와 개인의 사생활 보호와의 괴리를 어떻게 해결, 보완할지도 디지털 HR 전략앞에 놓여진 중대한 숙제다. 또 사무실에서는 허용되던 규정을 집에서도 허용할지의 문제, 그리고 일과 사생활과의 구분을 어떻게 할 수 있을지도 HR에 있어 숙제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재택근무에 대한 성과관리를 어떻게 마련, 적용할 것인지도 해결과제다. 단순히 일에 대한 결과만을 평가할 것인지, 아니면 근태 관리를 위한 다양한 보완대책을 마련할 것인지 정책적인 판단도 필요할 전망이다.

'주52시간 근로'도 기업 HR전략에 있어 강력한 혁신의 동기가 되고 있다. 주52시간 근로제는 기업의 유연근무 등에 영향을 주고 있는데 이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방법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한편 HR은 단순히 하나의 시스템으로 구현되기 보다는 전사자원관리(ERP), 그룹웨어 등 내부시스템에서 부터 국세청 등 공공기관, 그리고 기술적으로는 챗봇과 자동화 솔루션, 인공지능까지 결합되고 있는 추세다. 특히 업계에 따르면 가장 수작업이 많은 업무인 HR관련 데이터 입력 및 처리에 대한 자동화 요구도 분출되고 있다.

여기에 인공지능에 대한 요구도 뜨겁다. 이미 인공지능을 활용한 채용은 시작됐다. SK그룹, 마이다스아이티, 쌍용자동차, 롯데그룹, BGF리테일 등 인공지능을 활용한 채용을 본격화한 상황이다.

<이상일 기자>2401@ddaily.co.kr

[사고]2020 HR(인사관리)시스템 혁신과 기업 경쟁력 전략’버추얼 컨퍼런스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디지털데일리>는 오는 4월28일(화)‘2020 HR(인사관리)시스템 혁신과 기업 경쟁력 전략’을 주제로 버추얼 컨퍼런스를 진행합니다.

이번 컨퍼런스는 HR(인사관리)시스템의 고도화가 주요 기업을 중심으로 국내 산업군 전반에서 점차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19로 인해 더욱 가속화될 새로운 업무환경에 맞는 HR전략 수립을 위해 마련됐습니다.

기업들은 HR시스템의 고도화를 통한 조직 애자일(Agile)화를 구현하고,‘주 52시간’ 체계에 부합하는 효율적이며 혁신적인 인사관리시스템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또한 RPA 등 자동화를 통한 업무 경감과 함께 ‘일하는 방식의 혁신’(Working Innovation)에 대한 기업의 관심도 크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디지털 HR 전략에 대해 관심이 있는 독자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부탁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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