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NH농협은행이 클라우드 새판을 짜기 위한 컨설팅 사업에 나선다. 이를 통해 농협은행의 중장기 클라우드 전환계획을 수립하고 대형 차세대 프로젝트 수행 시 클라우드 활용 및 설계 지원 역량을 갖출 계획이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농협은행이 ‘NH 클라우드 신 전략 컨설팅’ 사업을 발주하고 사업자 선정에 나섰다.
농협은행은 대내외 클라우드 환경 분석 및 최신 기술 동향 및 선진 사례 분석과 함께 현재 농협은행의 클라우드 환경/현황 분석에 따른 시사점 등을 컨설팅을 통해 도출하기로 했다.
아를 통해 클라우드 기술 동향 및 현황 분석에 따른 발전 방향 수립과 함께 중장기 비전 및 추진 목표 설정과 추진 방향을 수립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클라우드 로드맵 및 중장기(2021~2023) 전환 계획 수립을 통해 단계별 이행 과제 정의 및 우선 순위를 선정하고 단계별 세부 추진 및 전환 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현 시스템을 클라우드로 전환하기 위한 클라우드 적합성 평가 기준도 수립한다. 적합성 평가 수행 범위와 대상을 선정하고 워크로드 유형별 현황 분석 및 적합성 분석/평가와 마이그레이션을 위한 사전 준비, 테스트 방안, 연계방안 등 세부 전환 방안도 마련한다.
클라우드 도입으로 인한 비용효과를 검증하기위한 클라우드 재무 효과 분석도 컨설팅 내용에 포함됐다. 투자 적정성 및 재무 효과 분석 기준을 수립하고 워크로드 유형별 TCO, ROI 평가 및 분석을 통해 클라우드 전환 타당성을 따져본다는 방안이다.
전사 표준 클라우드 아키텍처도 재설계한다. 현재 농협은행의 Iaas, PaaS 플랫폼 아키텍쳐를 분석 및 진단하고 프라이빗/퍼블릭/하이브리드/멀티 클라우드 아키텍처를 설계한다.
여기에 ▲멀티/하이브리드 연동 체계 설계(연계, 통합관리 체계) ▲레거시 <-> 클라우드 플랫폼 간 인터페이스 표준 설계 ▲클라우드 네이티브 인프라, 플랫폼, 개발 환경 표준 설계 ▲클라우드 기반 어플리케이션 통합/배포 체계(CI/CD) ▲PaaS 플랫폼 기반 소스~배포까지의 단계별 표준 수립 ▲개발 및 배포를 위한 컴플라이언스 요건 도출 및 방안 제시 ▲Agile조직,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에 최적의 개발방법론 제시 ▲대형 차세대 프로젝트의 클라우드 활용 및 설계 지원 ▲차세대 e금융, 경영정보 시스템 클라우드 활용 범위 분석 및 설계 검토 지원 등의 내용을 검토한다.
기존 은행업무는 물론 신규 업무에서의 클라우드 적용을 위한 기획/설계 및 구성 표준 가이드라인도 마련한다.
최근 금융사들은 오픈뱅킹과 마이데이터 라이선스 시대를 맞아 새로운 혁신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특히 데이터의 공유와 빠른 서비스 출시를 위해선 클라우드의 활용이 필수적일 것으로 전망된다.
농협은행도 기존 및 신규 업무에 대해 클라우드 사용량 측정 및 비용 배분 기준을 수립하고 클라우드 업무 운영 체계 및 운영 관리 방안을 도출한다. 운영관리는 구축, 계정/인증, 자원관리, 패치, 백업, 변경 관리 등이 포함되며 장애관리는 가용성, 모니터링, 장애인지 등이 타진된다,
클라우드 환경에서 컴플라이언스 대응을 위한 프로세스 정립도 주요하게 다뤄질 계획이다. 관련하여 'IT 컴플라이언스 검토 필요 항목 도출 및 대응 방안'를 비롯해 ▲금융, IT, 보안 등 관련 법령, 규정 사항 도출 및 보안 대책 방안 ▲퍼블릭 전환시 거버넌스 체계 및 추진 프로세스 정립 ▲각 CSP 서비스 수준 및 보안 래벨 비교, 평가 분석 ▲클라우드 조직 및 기술 역량 강화 방안 ▲전담 조직 역량 강화 및 기술 내재화 방안 수립 ▲최적화된 조직 구성안 및 역할과 책임(R&R) 등을 정의한다.
이밖에 농협은행은 클라우드 전환에 필수적인 오픈소스 활용 확대에 대해서도 검토할 계획이다.
오픈소스 적용 대상 범위 및 성공 사례 분석과 오픈소스 표준 선정 기준 및 도입 절차 수립 등을 통해 레거시 시스템에서 오픈소스 전환 전략 및 가이드라인을 마련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