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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전기차 시장 부진 ‘6개월 연속’…보조금 축소·코로나19

[디지털데일리 김도현기자] 중국 전기차 시장의 부진이 이어졌다. 6개월 연속 감소세다.

10일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2020년 1월 판매된 중국 전기차 탑재 배터리 사용량은 2.3기가와트시(GWh)였다. 전년동월대비 55.4% 줄어든 수준이다. 지난해 8월부터 지속 하락 중이다.

SNE리서치는 “보조금 축소와 경기침체 영향에 코로나19까지 겹쳐, 전기차 수요가 급감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춘절 연휴 연장에 따른 영업일 축소, 공장 가동 중단 등도 영향을 미쳤다.

중국 내 지난 1월 전기차 판매량도 급감했다. 전년동월대비 42.5% 떨어진 7만5000대를 기록했다. 7개월 연속 감소세다.

<김도현 기자>dobest@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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