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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민 음식 배달, LG전자 로봇이 한다

- LG전자-우아한형제들, MOU 체결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LG전자와 우아한형제들이 국내 로봇 저변 확대에 나선다.

LG전자는 우아한형재들과 배달·서빙로봇 사업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우아한형제들은 배달의민족 애플리케이션(앱)을 운영하는 업체다. 배달 앱 국내 점유율 1위다. 양사는 로봇 통합솔루션을 개발한다. 컨소시엄을 구성해 한국로봇산업진흥원에서 추진하는 ‘2020년도 서비스 로봇 활용 실증사업’에 응모했다.

우아한형제들 신사업부문장 윤현준 부사장은 “우아한형제들은 더 많은 사람들이 ‘좋은 음식을 먹고 싶은 곳에서’ 즐길 수 있는 미래를 만들어 가기 위해 실내외 배달로봇 사업에 투자하고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며 “지난 2017년부터 로봇 관련 연구개발 및 테스트를 진행해온 우아한형제들의 노하우와 LG전자의 로봇 기술력이 높은 시너지를 낼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LG전자 로봇사업센터장 노진서 전무는 “우아한형제들과의 협업을 통해 사람과 로봇이 공존하는 더 나은 미래를 만들고자 한다”며 “이를 위해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제공하는 차별화된 로봇 솔루션을 지속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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