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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비티, 작년 매출 3610억원 ‘4년 연속 성장세’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그라비티(대표 박현철)가 2019년 연결기준 실적으로 매출 3610억원, 영업이익 490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발표했다. 전년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5.9%, 45.5%가 증가했다.

회사는 지난 2016년 흑자전환한 이후 4년 연속 실적 증가 추이를 보이고 있다. 간판 지식재산(IP)이자 게임인 ‘라그나로크’의 국내외 대형 성공 덕분이다. 작년 4분기 매출은 720억원, 영업이익은 18억원이다. 신작 마케팅과 지스타 참가 등으로 비용이 늘었다.

그라비티는 올해 다양한 라그나로크 IP 기반 신규 타이틀을 국내외에 출시한다. 지난 1월 라그나로크 택틱스를 동남아시아 지역에 출시했고 오는 2월25일 대만,홍콩,마카오 지역에도 출시할 계획이다. 국내엔 2분기 출시 목표다. 지난 1월15일엔 라그나로크 온라인 트랜센덴스(Transcendence) 신서버를 북미 지역에 출시했고 2월에 기존 서버(RO, Renewal server)를 재가동했다.

오는 3월엔 국내에 먼저 선보인 방치형 RPG 라그나로크 H5를 인도네시아 지역에 선보일 예정이다. 2019 지스타에서 선보인 라그나로크X: 넥스트 제너레이션(Next Generation)은 대만,홍콩,마카오 지역에 하반기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라그나로크M: 영원한 사랑을 잇는 대형 기대작인 ‘라그나로크 오리진’은 3분기 국내 출시를 예정하고 있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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