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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T캡스 “발렌타인 초콜릿 대신 ‘보안 서비스’ 선물하세요”

[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소비 문화가 바뀌면서 물질적인 선물을 주고받는 것을 넘어 ‘서비스’를 선물하는 것이 익숙해지고 있다.

11일 ADT캡스는 발렌타인데이와 화이트데이를 앞두고 연인에게 줄 선물을 고민하는 이들에게 ‘서비스 선물’을 추천한다고 밝혔다. 자사 가정용 보안 서비스를 비롯해 모바일 보험,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이용권 등이다.

ADT캡스가 첫 번째로 추천하는 것은 자사의 가정용 보안 서비스 ‘캡스홈 도어가드’다. 캡스홈 도어가드는 아파트, 연립, 빌라, 다세대 등 공동주택에 거주하는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 홈 보안상품으로 현관 앞의 각종 상황을 확인하고 상황에 맞춰 대처할 수 있는 보안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관 앞에 인기척이 감지될 경우 실시간 영상을 촬영하고 스마트폰으로 알람을 전송하며, 외부에서도 경고음 송출 및 양방향 대화가 가능해 택배 등 방문자가 있을 때도 유용하다. 이상 신호가 감지됐을 경우 최단 거리에 있는 ADT캡스 보안요원이 출동한다. 위험 상황 발생 시 고객이 직접 SOS 비상 버튼이나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긴급 출동을 요청할 수도 있다.

ADT캡스 관계자는 “보안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공동주택에 거주하는 1인 가구의 경우 침입 범죄가 주로 발생하는 현관문 보안에 특히 유의해야 한다”며 “캡스홈 도어가드는 홈 보안의 핵심적인 기능만 담아 월 1만원대 이용료로 부담 없이 선보인 만큼 사랑하는 연인을 위한 선물로 제격”이라고 말했다.

또 ADT캡스는 최근 연인에게 보험 서비스를 선물하는 2030세대 소비자가 늘고 있는 만큼 모바일을 통해 쉽게 주고받을 수 있는 보험 서비스도 추천했다.

인슈어테크 기업 보맵은 지난해 ‘보험 선물하기 서비스’를 선보인 바 있다. 모바일을 통해 선물이 가능한 상품은 ‘귀가안심보험’과 ‘웨딩보험’ 2종으로, 귀가안심보험은 1회 700원의 보험료로 필요한 날짜를 골라 신청하면 해당 기간 동안 교통상해나 강력범죄 등에 대한 피해를 보상해주는 서비스다. 웨딩보험은 얘기치 못한 일로 결혼 및 신혼여행의 일정 변경, 취소, 신혼여행 중 수하물 지연 등을 보상해 준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가 활성화됨에 따라 넷플릭스, 왓챠 등 구독형 서비스를 선물하는 것도 유행이다. ADT캡스 관계자는 해당 플랫폼에서 ‘이용자간 계정 공유 서비스’를 제공하는 경우 연인 간 재생 목록을 공유하거나 감상할 수 있어 유용하다고 전했다.

카카오톡의 ‘선물하기’ 채널을 통해 엔터테인먼트 이용권을 주고받기도 한다. 웹툰과 웹소설 등 온라인 기반 콘텐츠를 서비스하는 ‘카카오페이지’ 이용 금액권을 비롯해 음원 사이트인 멜론 스트리밍·다운로드 이용권 등을 카카오톡으로 간편하게 전송할 수도 있다.

<이종현 기자>bell@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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