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ADT캡스가 출시한 홈 보안 서비스 ‘캡스홈 도어가드’를 전국 대리점에서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ADT캡스 합병 후 출시한 ‘T&캡스’을 한층 강화한 상품이다.
캡스홈 도어가드는 아파트, 연립, 빌라, 다세대 등 공동주택에 거주하는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 홈 보안 상품이다. 현관문 앞에 고화질(풀HD) 카메라와 움직임 감지 센서, 출입 감지 센서 등을 탑재한 영상 장비 및 SOS 비상버튼,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을 포함한 보안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특징이다.
가령 현관 앞에 인기척이 감지될 경우 실시간 영상을 촬영하고 가입자 스마트폰에 알림을 보내 상황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한다. 택배기사 등 방문자가 확인되면 가입자가 집 외부에 있어도 캡스홈 도어가드에 설치된 양방향 대화기능을 통해 방문자와 실시간으로 대화를 나눌 수 있다.
경비 중 출입자 발생 등 이상 신호가 감지되면 최단 거리에 있는 ADT캡스 보안요원이 출동한다. 고객이 위험하다고 판단할 경우 직접 SOS 비상버튼이나 스마트폰 전용 앱을 통해 긴급 출동을 요청할 수도 있다.
월정액 1만8750원으로 SK텔레콤 이동통신 서비스와 T&캡스로 결합하면 월정액 1만5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집 내부 상황을 확인할 수 있는 홈 폐쇄회로 TV(CCTV) ‘뷰가드 미니’를 함께 사용하면 2만5350원에 제공된다. 이 서비스도 T&D캡스로 결합하면 월 2만280원으로 할인된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최근 아파트 등 공동주택 출입 시 발생하는 사건사고가 빈번하고 1인 가구 증가하는 추세”라며 “일상생활의 안전에 대한 고객 요구가 늘어나고 있는 만큼 ADT캡스와 함께 고객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신뢰도 높은 보안상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사는 1월13일부터 2월29일까지 캡스홈 도어가드 상품에 가입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스타일러 ▲청소기 ▲공기청정기 ▲무선이어폰 등을 제공하고 1월31일까지 가입고객 전원에게 커피 쿠폰을 나눠주는 출시 이벤트를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