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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익스피리언스2020] "게임의 규칙 바꾸는 스타트업, '버추얼 트윈'시대 열 것"

버나드 샬레(Bernard Charles) 다쏘시스템 회장
버나드 샬레(Bernard Charles) 다쏘시스템 회장
[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다쏘시스템이 지난 20여년간 개최됐던 3D 설계 분야 사용자 컨퍼런스인 ‘솔리드웍스 월드’의 명칭을 ‘3D익스피리언스 월드’로 바꾸고 2020년 첫 행사를 개최했다. ‘솔리드웍스 월드’의 오랜 전통을 이어가는 한편 3D에 이어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은 물론 인공지능까지 포함하는 새로운 디지털 설계를 가능케 한다는 전략이다.

10일(미국 현지시간)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 뮤직시티센터에서 개최된 ‘3D익스피리언스 월드 2020’ 컨퍼런스에서 버나드 샬레(Bernard Charles) 다쏘시스템 회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솔리드웍스에서 3D익스피리언스 월드로 발전한 것은 과거 우리가 (3D CAD를 통해)평면에서 3D로 혁신한 것 처럼 고객에게 가능성을 주고 싶었기 때문이다”며 “3D익스피리언스 월드를 시작으로 우리가 추구하는 바는 미래는 어떤 가치가 있을까 고민하는 것이며 여기서 우리는 미래를 이야기 하고 만들어 나갈 것이다. 앞으로 버추얼 트윈의 가능성을 통해 일하는 방식을 바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버추얼 트윈은 축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실제와 동일한 환경을 가상공간에 재현하는 기술이다.

버나드 샬레 회장은 “앞으로 개인과 기업은 일자리와 회사의 미래, 그리고 가치에 주목해야 한다. 특히 기업 비즈니스와 인간의 가치가 연계될 필요가 있다. 이를 기반으로 궁극적으로 인간은 진화할 수 있다”며 “새로운 산업혁명, 즉 인더스트리 르네상스에 있어 혁신을 위한 도움을 주고 새로운 카테고리의 경험을 만들고 새로운 종류의 소비자 경험을 지속적으로 만들어나가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강조했다.
또 그는 “다쏘시스템은 전 세계 혁신가와 지속적으로 협력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우리가 모두 함께 버추얼 트윈을 가능하게 할 것이며 이를 위해 다쏘시스템의 3D 익스페리언스는 전 세계 수많은 커뮤니티와 함께 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 다쏘시스템은 전 세계의 혁신가들과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버나드 샬레 회장은 “많은 스타트업 혁신가들이 게임의 규칙을 바꾸고 있다. 지금 여기에서 일어나고 있는 것은, 우리의 일을 현실로 만들기 위한 많은 노력들이다”라고 소개했다.

그는 “스타트업이 계속해서 세상을 바꾸고 있다. 이것이 우리가 미래를 함께 바꾸자고 이야기하는 이유다. 우리가 모든 것들을 연결하고, 고객이 버추얼 트윈을 사용할 수 있게 될 것이다. 3D익스피리언스는 모두가 힘을 모아 상상력을 현실로 바꾸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내슈빌(미국) 이상일 기자>2401@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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