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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환경에서의 기업 데이터 관리, 어떻게?

[특별기획/Cloud Impact 2020⑩] 효율적인 데이터 보호, 가용성 방안 중요해져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클라우드 시대의 도래로 기업들은 데이터베이스(DB) 전략에 대한 근본적인 변화를 모색할 수 밖에 없게됐다. 보다 비용효율적인 클라우드 환경에서도 기존처럼 DB 전략을 자유자재로 가져갈 수 있을지가 기업 IT 최고책임자들에겐 매우 중요한 의사결정 기준이다. 특히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DB의 양을 고려하면 이는 기업의 생존과도 직결된 문제다.

시장조사기관 IDC에 따르면 오는 2025년까지 전세계 데이터 양은 175제타바이트(ZB)로 증가할 전망이다. 이는 64기가바이트(GB) 스마트폰 2조6000억대가 필요한 규모다.

하지만 랜섬웨어 등 데이터 보안 위협은 커지고 있으며, 기업 내 ‘다크 데이터’ 비중은 절반이 넘는다. 무엇보다 최근 클라우드로 이전이 가속화되면서 데이터 관리는 갈수록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

실제 베리타스가 지난달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18년 한 해 동안 온프레미스(기업 내부시스템)에서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환경로 이동한 데이터는 전년 대비 4배로 증가했다. 즉, 더욱 많은 기업이 온프레미스와 퍼블릭 클라우드를 혼용하고 있는 상황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기업의 데이터를 통합, 관리하면서 가용성과 컴플라이언스(규제준수), 보안이 보장되는 통합 데이터 서비스의 필요성이 늘고 있다.

현재 관련 시장에선 데이터 백업·복구업체들의 활약이 돋보인다. 기존 데이터 백업 솔루션을 바탕으로 데이터를 보호하면서도 이를 통합 관리하는 영역으로 확대하는 모양새다.

특히 이들은 클라우드 환경까지 총괄하는 데이터 보호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베리타스를 비롯해 컴볼트, 델 EMC, IBM과 같은 전통적인 강자와 함께 빔, 루브릭, 코헤시티 같은 신생기업이 클라우드를 포괄하는 신기술 및 솔루션 경쟁력을 기반으로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이중 베리타스의 경우, 데이터 백업 시장의 전통적인 강자다. 아마존웹서비스(AWS)나 MS 애저, 구글 클라우드 등 60개의 클라우드 서비스 상에서의 데이터 보호 기능 강화와 함께 기업 내부의 데이터를 함께 관리하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시장을 집중 공략하고 있다.

대표적인 백업 솔루션인 ‘넷백업’을 비롯해 전세계에 흩어진 데이터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인포메이션 스튜디오’, 고가용성 이중화 솔루션인 ‘인포스케일’, 백업 및 스토리지 관리를 지원하는 IT 리소스 관리 플랫폼인 ‘앱타 IT애널리틱스’를 통합 제공하며 엔터프라이즈 데이터 통합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최근에는 국내 DB업체인 티맥스데이터와의 협력을 통해 클라우드 DB 시장 공략도 강화하고 있다. 티맥스의 티베로와 넷백업, 인포스케일 등을 연동시켜 클라우드 환경에서의 데이터 보호를 강화하고 있다. 실제 양사의 솔루션은 국내 인터넷손해보험사 메인업무에 도입되며 클라우드 환경에서의 고가용성 및 성능을 검증받았다는 설명이다.

베리타스코리아 관계자는 “국내에서도 점차 클라우드 DBMS 시장이 커지면서, 클라우드 환경에서의 데이터 보호는 물론 성능과 확장성 등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베리타스가 제안하는 클라우드 환경에서의 데이터 보호 방안은 오는 13일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리는 ‘DB 혁신 컨퍼런스’에서 보다 자세히 들을 수 있을 전망이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2020 DB 이노베이션 컨퍼런스'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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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각 워크로드 성격에 적합한 오픈소스(Open Source) DB, 클라우드나 사물인터넷(IoT) 환경에 적합한 DB등도 계속해서 등장하고 있는 상황입니다.이에 <디지털데일리>는 기업, 금융 및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DB 기술의 트렌드와 구축 과정에서의 유의점, 활용 사례 등을 짚어보고 성공적인 DB 운영 전략을 공유해 보고자 합니다.

디지털 전환 시대에 데이터 베이스 운영 전략에 대해 관심이 있는 독자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부탁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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